아픈 걸 남에게 계속 드러내 봐야 아무 도움도 안되오.
기본적으로 고대문자와 가림토에 대한 개념부터 박혀있지 않으니,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줘야 할지 모르겠구려.
가림토 ㅡ 1979년 등장한 환단고기에 적힌 한글 유사부호
고대문자 ㅡ 고조선 경부터 썼을지도 모르는 우리말의 고대표기
이 둘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도 없소. 존재했을지 모르는 고대문자를 '가림토' 라 부르는데서 이미 뇌의 개념영역에 심각한 손상이 엿보이외다.
가림토가 진짜 고조선이 사용했던 고대문자였느냐? 그건 고대의 영역보다 먼저 <환단고기>의 진위여부를 가지고 따지면 족하오. 그 점에서 가림토는 이미 고대문자가 아님이 확인되므로 애초에 불성립. 게다가 가림토는 문자도 아니고 부호에 불과할 뿐.
그렇다면 고대문자는 존재했느냐? 가능성은 열려있소. 하지만 역시 문헌 ㅡ 금문이건 뭐건간에 ㅡ 이 발견되지 않으면 역시 의미가 없소. 그럼에도 국어학계에서는 계속 연구중이라오.
예를 들자면 고려 시대에 쓰였던 속용문자인 구결(口訣)이라던가, 아니면 차자표기인 향찰, 이두 등 ㅡ 우리말, 우리글의 원형을 찾기위해 학자들이 계속 노력하고 있소. 이렇게 학회도 있소. http://www.kugyol.or.kr/
가림토는 아예 논의의 영역에 있지도 않소이다.
ps. 예상되는 환자의 반응
1. 자신의 무개념과 난독증은 뒤로한채 말바꾸기라고 덤빈다.
2. 한 얘기 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