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때가 군대가기전이였으니깐 00년 5,6월경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학교 휴학을 하고 놀겸 해서 pc방 야간 알바를 하게되었는데.. 한 7달 정도 했을꺼에요
저희 동내가 살짝 촌동내라서 야간에 손님도 한두분 밖에 없고 참 편했죠 그시절에는 디아와 스타로 밤을 보냈죠
퇴근하고 집에와서 아침먹고 자는 시간이 보통 9시 10시쯤에 자서 오후 7시쯤에 일어나서 저녁먹고 이것저것하다가
알바를 하로 갔었죠...
그때 처음으로 가위 라는것을 경험했는데.. 가위에 걸렸을때 엄청 놀랐어요 가위가 어떤건지도 잘 몰랐었고요
단지 몸이 안움직여서 놀랐었죠 그러다 쫌 있으니깐 풀리더군요 귀신이 보인다거나 이상한 소리는 듣지못했어요
단지 주변의 소리가 더 또렷이 들렸는거 같아요 시계 똑딱이는 소리 마루 티비소리 등 생활 소음이 잘 들렸어요 선명하게
그렇게 야간 알바를 하고오면 이상하게 가위에 자주 자주 눌리게 되더군요..
아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했었죠. 겜방 쉬는 날에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제가 요즘 알바끝나고 집에가서 자면
자주 가위 눌린다고 친구들한테 술마시면서 했는데 친구 한명이 자기도 가위 엄청 잘 눌리는데
그거 힘줘서 손가락이나 발가락 까딱 거리면 가위는 풀린다는거에요 아하!!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러고 몇일뒤에 가위가 눌린거에요 문뜩 친구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손가락이나 발가락 까딱 거리면 풀린다는
이야기가요 그래서 손가락 발가락에 힘을 꽉줘서 까딱 걸렸죠! 몸이 탁~ 가위에서 풀리는게 느껴지면서
이런 소리도 들렸어요 남자 목소리도 아니고 여자 목소리도 아니고 흔히 말하는 중성적인 목소리 인데
제 귀가에 이렇게 속삭이더군요
"오 제법인데."
정말 뚜렷하게 들렸어요 그 당시에는 정말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그러고 얼마후 겜방알바를 그만두고 군대에 가게 되었죠. 그후로는 아직 가위에 눌려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