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운전

진짜킹카 작성일 09.05.03 0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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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을 보면 케이블 티브이에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도로가 있습니다.

 

경상도에도 몇 곳이 텔레비젼에 소개되었는데 

 

친구가 밤에 고향에가서 제사를 지내고 돌아오는길이였다고 합니다.

 

때마침 그도로를 지나게 되었는데 친구는 그 도로가 귀신이 나오는 도로인줄도 모르고 왔답니다.

 

 

이야기 편의상 말을 짧게 하겠습니다.

 

 

제사가 끝나고 제사음식을 뒤 트렁크에 싣고 집으로 오는중에

 

비가 막 오는것이였다.

 

산길을 비도오고 새벽이고 혼자 운전하다보니 잠이 와서 껌을 십으면서 느린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오는중에

 

비봉사몽간에 밖을 보니 어떤 머리 긴 여자가 비를 맞고 가만히 서 있는 것이였다.

 

아무래도 도로갓길에 서있는걸보니 태워 달라는건줄알고 조수석에는 촌에서 받은 쌀이 실려 있어

 

뒷자석에 태워줬다.

 

비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되게 추워 보여서 히터도 틀어줬는데..

 

여자가 많이 추울까 해서 얼굴 살필려고 빽밀러를 보는데 그 여자가 뺵밀러를  째려보는것이였다.

 

친구는 그냥 무안해서

 

"어디서 내려드릴까요?"

 

그러자 여자는 조용히 말했다고 한다.

 

"저는 저 뒤쪽으로 가야합니다"

 

그러니깐 방향이 틀린것이였다.

 

"그럼 맞은편에 서 계시지?"

 

그 여자가 하는말이..

 

"차가 이쪽으로 오니깐요"

 

밤이라서 차가 거의 안 다녔었다.

 

그런데 순간 친구는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럼 내가 이쪽으로 올것을 미리 알고 있었단 말인가??

 

그리고 차를 갑자기 세웠다.

 

조용히 그여자가 한마디 했다

 

"저와 같이 죽을래요?"

 

"네??"

 

그러자 그 여자는 배가 고프다면서

 

"뒤에 있는 음식좀 주세요"

 

보이지도 않는 트렁크의 제사음식을 알고있었던것이였다.

 

친구는 얼떨결에

 

"네..드세요" 라고 말하고 무서워서 비오는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뒷자석 보니깐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차에 탔다

 

고개를 돌려 뒷자석에 보니

 

그녀가 앉은 자리에는 시트가 빗물에 젖어있지 않은 것이였다..

 

친구는 그때 운전하면서 꿈을 꿨는지 실제로 귀신을 봤는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건 저의 생각인데 ..

 

만약에 제사 음식을 먹으라고 하지않았다면..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라는 말이

 

우리 같이 죽자는 말인지...아님 저처럼 죽을래? 라는 말인지...이것두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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