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잡설 생략하고 바로 밑에 시작...
출처 - 톡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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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데?"
"몰라.. 집앞에서 서성이길래 우리집 왔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길래 난 형 찾아온줄 알았는데 .. 교복도 형네 학교 교복이던데 .."
저는 누굴까? 하고 제방 창문을 열어 밖을 쳐다봤죠 ..
밤이라 어두워 잘 보이지는 않았고 ..
누군가가 저희집앞에서 서성이는 형태만 보이더라구요 ..
근데 순간 왼쪽편에서 차 한대가 오고있었고 ..
차 헤드라이트에 비친 그녀의 모습 ................
저희 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 하나가 ..
저를 응시하며 ...
흔들 .. 흔들 ...
전 너무 놀라 창문을 쾅 닫아버렸고 ..
바로 안방으로 뛰쳐 갔죠 ..
아버지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왠 호들갑니냐며 나무라셨고 ..
저는 이제껏 있었던 사실을 말씀드렸죠 ..
역시 .. 아버지는 믿지 않으셨어요 ..
빨리 방에가 공부하라는 꾸중만 듣고
저는 다시 방으로 돌아왔죠 ..
공부는 손에 잡히질 않고 공포에 떨고있는데 ..
'똑똑똑'
제 방문을 누가 살짝 두드리더군요 ..
문이 열렸으니까 들어오라고 했죠 ..
근데 들어올 생각은 안하고 .. 다시 ..
'쿵쿵쿵'
이번에는 조금더 큰소리로 방문을 두드리더군요 ..
전 짜증이 나서 .. 문열렸으니까 들어오라고 소리쳤죠 ..
근데 갑자기 ..
'쿠쿠우쿵쿠웈웈우쿠우쿵'
하고 방문을 막 두드리는거예요 ................................
저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비명을 질렀죠 ...
놀란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 방으로 오셨고 ...
왜 이 야밤에 소리를 지르냐고 나무라시며 들어오셨고 ..
저는 있는 그대로 .. 누가 제 방문을 두들겼다고 이야기 했죠 ..
부모님은 장난좀 그만치라고 하시고는 ..
나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
"그리고 .. 친구가 왔으면 왔다고 이야기를 해줘야 할것 아냐 .. 버릇없이 어른이 들어왔는데 인사는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말똥말똥 쳐다나 보고있고 ..."
하고 나가시는 거예요 .................................................
저는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
저는 뒤도 못돌아보고 .. 친구 안왔다고 .. 울먹이며 방을 나왔죠 ..
"무슨소리야 !! 저기 저렇게 누워 ............. 어? 어디갔어?"
저는 정말 우리집 근처 흉가에 귀신이 살고 있다고 ..
하소연 하듯이 말씀드렸고 ..
아버지는 믿을수 없다는 표정이셨지만 ..
그래도 본것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수긍하시는듯 했어요 ..
아버지는 원래 동네마다 귀신사는 동네가 꼭 있다며 ...
귀신이 사는 곳에서 몇년 잘 살다가 나가면
그 뒤로는 좋은일만 생긴다는 그런 설이 있다면서 ..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더군요 ...
하지만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
왜 하필 우리집에 찾아온걸까 ..
그 집에 들어가려고 해서 경고를 하러 온걸까 ...
군데군데 빈집들은 귀신을 보고 이사를 간걸까 ...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
다시는 그 집 근처에는 얼씬도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
그러던 어느날 ...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어요 ...
꿈 내용은 ..
분명히 처음 가보는 곳인데 ... 무엇인가 낯설지 않은 그런 곳 ...
언젠가 한번 와본적이 있는듯한 그런 분위기 ..
저는 그런곳에서 길을 잃어 헤매고 다녔죠 ...
어두웠어요 .. 앞도 잘 안보이고 .. 더듬더듬 거리며 나아갔죠 ..
그렇게 한참을 헤메다 어둠속을 헤치고 주위를 살펴봤죠 ..
나무들이 울창하고 .. 숲속 같았어요 ..
그리고 조금 더 앞을 헤치며 나아갔는데 ..
뭔가 손에 탁 하고 걸리는데 .. 아프더군요 ..
어둠속이였지만 .. 무언갈 만지고 피가나는걸 알수 있었어요 ..
뭐지 하고 .. 좀더 자세히 들여다 봣는데 ..
철조망에 찔린거였어요 ...
순간 꿈속에서도 드는 생각이 ..
여기는 ..
그 흉가 ...
뒷편같은데 ...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찰나 ..
거친 숨소리가 바로 옆 귓가에서 들렸어요 .....
"너도 쟤네들 죽는거 보러왔어?"
.................................................
너무 무서운 악몽이였어요 ..
잠에서 깨고 .. 한동안 무서워서 잠을 못이뤘죠 ..
그리고 생각을 해보니 ..
그 흉가 뒷편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것 같았어요 ..
저는 이 꿈얘기를 친구들에게 얘기했고 ..
친구들은 ..
이번에는 정말 들어가서 비밀을 풀어보자며
마지막으로 그 흉가를 가보자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저희 8명은 사진기 *쉬 방망이를 챙겨
다시한번 그 흉가에 가보기로 했죠 ............
다음이 마지막 편이예요 ... ㅠㅠ
저도 한번에 다쓰고 싶거등요 ㅠㅠ
근데 할일도 있고 .. 눈치도 보이고 .. 그렇다고 안올릴수도 없고 .... ㅠㅠ
그리고 너무 길면 보기 힘들잖아요 ㅠㅠ
제발 이해해주세요 .. ㅠㅠ
점심먹고와서 이판에다가 이어서 마지막편 써드릴께요 !! ㅠㅠ
(공포5)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 흉가 .. -제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