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 흉가 .. -완결-

브라이언메이 작성일 09.07.03 15:26:03
댓글 15조회 2,728추천 11

 

완결입니다~~~

 

내용은아래로...==333

 

 

 

출처 - 톡 펌-

 

 ---------------------------------------------------------------------------------------------------------------

 

 

 

이틀뒤 ..

 

학교가 끝나자마자 저희는 학교근처 분식집에서 배를 채운 후 ..

밤 9시쯤되서 그 흉가를 향해 발길을 옮겼죠 ..

 

서서히 흉가가 보이기 시작했고 ..

조금씩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어요 ..

 

같이 갔던 친구들 중에는 처음 가보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

흉가에 가기전에는 뭐가 무섭냐고 호들갑을 떨더니 ..

흉가의 형태가 서서히 보이자 .. 진짜 무섭다며 떨기 시작했어요 ..

 

저희는 약속을 했죠 ..

집안에 들어가서 무섭다고 .. 절대 .. 친구들 버리고 도망나오지 않기로 ..

 

저희는 두명씩 두줄로 손을 잡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죠 ..

 

정말 쥐죽은듯 조용했어요 ..

간간히 멀리있는 큰길가에서 차들이 지나다니는 소리만 났죠 ..

 

그렇게 마당 현관문 앞에 도착했을 순간 ..

맨뒤에 있던 친구한놈이 속삭였어요 ..

 

'얘들아 .. 뒤돌아보지 말고 그냥 들어 ..

그때 그 말이 맞는거 같아 .. 나 아까 오면서 살짝 뒤돌아 봤는데 ..

어떤 여자아이가 계속 뒤 쫒아오고 있었어 ..'

 

순간 심장이 멎는듯 했어요 ..

 

'겁먹지 말고 .. 일단 문열고 들어가자 ..

귀신때문에 죽었다는 사람도 못봤고 .. 우린 8명이니까 무사할꺼야 ..

그리고 .. 절대 혼자 도망가지 않기다 .. 도망가도 얘기하고 다같이 나가자 ..'

 

정말이지 .. 사방에서 저희를 노려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솔직히 현관문까지 가면서 ..

 

분명히 ..

누군가 2층에서 저를 노려보는 느낌을 받았지만 ..

안보고 걸어갔어요 ..

 

마당을 통해 .. 현관문앞 까지 도달했고 ..

살짝 열려 있는 현관문을 끼익 하고 열었죠 ..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

말그대로 칡흙같은 어둠이였죠 ..

 

저는 *쉬를 키고 어둠속을 비췄어요 ..

 

이상한건 .. 누군가 사는것 처럼 ..

신발 세켤레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더군요 ..

 

정말 *쉬 빛이 비추는 곳 빼고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어요 ..

 

거실 ..

 

낡은 쇼파가 하나 있었고 .. 벽지와 천장은 곰팡이가 끼고 군데군데 찢겨져 있더군요 ..

그리고 .. 거실 벽 가운데 .. 걸려있는 네명의 가족사진 ...

 

딸 둘, 어머니, 그리고 ... 얼굴이 뜯겨져 나간 아버지 ....

섬찟하더군요 .. 아버지 얼굴은 칼로 도려낸듯 예리하게 잘려져 나갔고 ..

그리고 .. 사진 옆에 붙어있는 메모 ..

 

‘정말 죽이고 싶다 ...’

 

친구들과 저는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어요 ..

 

그 순간 ...

 

2층에서 울리는 전화벨소리 .......................................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 왠 전화벨 ...

 

저희는 소리도 못내고 다들 혼자 속으로 욱욱 했어요 ..

그리고 쥐죽은듯 조용히 ..  얼음처럼 얼어붙어있었죠 ..

 

근데 ..........................

 

전화벨 소리가 뚝 끊기더니 ...

 

“여.. 보.. 세요 ..”

 

...........................................................................

 

저는 음침한 여자의 목소리를 분명히 들었어요 .........

 

‘야~ 들었어? 2층에서 누가 전화 받았지?’

 

‘ㅆㅂ 무슨소리하는거야 .. 야 겁주지마 .. 난 못들었어 ...’

 

여보세요 하는 여자의 목소리를 들은 친구도 있었고 못들은 친구도 있었어요 ..

 

공포는 극도로 심해졌고 ..

조금씩 그냥 나가자는 친구들이 한두명씩 생기더군요 ..

 

하지만 조금만 더 있어보자는 의견이 더 많아 저희는

두손을 꼭 잡고 다시 집을 돌아다녔죠 ..

부엌도 들어가보고 화장실도 들어가보고 ..

이때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

 

저는 얘기했죠 ..

 

‘2층에 누군가 있는거 같어 .. 난 분명히 여자 목소리도 들었고 ..

아무도 없는집에 .. 전화벨이 울리는것도 이상하자너 ..’

 

저희는 2층에 올라가려고 계단을 찾았죠 ..

그리고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불을 비췄는데 ...

계단 중간에서 ..

 

입이 귀까지 찢어진 ..

가족사진에서 보이던 여자 3명이 ...

흰눈을 번뜩이며 ...

저희를 향해 .. 다다다닥닫ㄱ각닥 ...................

 

순간 고함을 질렀고 .. 집안은 아수랑장이 되었어요 ..

*쉬도 떨어뜨려 .. 앞도 안보였고 ..

저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

허둥지둥 .. 오로지 .. 밖을 나가려고 우왕자왕했죠 ..

 

다행히 문을 열어놓고 나와 .. 현관문틈으로 새어나오는 달빛이 보였고 ..

저희는 그쪽을 향해 달려가는데 ..

친구 한놈이 나가더니 .. 현관문을 쾅하고 닫아버리는게 아니겠어요 ............................

 

안에 갇힌 저희는 문을 열고 나가려 했지만 .. 문은 열리지 않았어요 ...

누군진 모르겠지만 .. 정말 저희는 이곳을 나가게 되면 패주고 싶은 마음밖에 안들었어요 ..

 

저희는 현관문앞에 쓰러져 .. 문에 기대어 .. 숨죽이고 있었어요 ...

 

한동안 아무일도 없고 .. 저희를 향해 달려오는 인기척도 느낄수가 없었죠 ..

 

‘야 .. ㅆㅂ 밖에 문닫고 나간놈 누구야 ..’

한놈이 성질을 냈고 ..

 

범인을 잡기위해 어둠속에서 저희는 각자 이름을 말하기로 했어요 ..

 

한명씩 어둠속에서 속삭이듯이 이름을 외쳤고 ..

 

7번째 이름이 들려왔어요 ..

 

‘나 민수(가명) ...’

 

..........

 

‘그럼 철수(가명) 이자식이네 .. 나가면 죽었어 진짜 ..’

 

순간 .. 들려오는 이름 ...

 

‘나 철수 ... 여기 있는데 ................’

 

 

.........................................................

 

8명 .. 다 있었어요 ..

의심스러워 서로 손으로 만져가며 인원수도 체크했어요 ..

8명 맞았어요 ......................................................

 

‘그럼 나가면서 문닫은 사람은 누구야?’

 

저희는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 창문을 부수고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고 ..

앞을 더듬더듬거리며 .. 기어가기로 했죠 ..

 

근데 ...

한명씩 앞으로 기어가는데 ...

뒤에서 친구 한놈이 .. 겁에 질린 목소리로 ..

 

‘신발이 한켤레가 없어졌어 ..’

 

‘무슨소리야?’

 

‘아까 분명히 들어올 때 신발이 3켤레 있었자너 .. 지금 두켤레 밖에 없어 ..’

 

그렇다면 .. 아까 문을 닫고 나가던 .. 그사람은 ..

 

저희는 그냥 그곳을 나가고 싶었어요 ..

정말 빠른 속도로 기어갔고 ..

창문을 부수고 ..

한명씩 밖으로 나왔어요 ..

 

저희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

뒤도 안돌아보고 ..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어요 ..

 

‘두번다시 저집엔 안가리라 ..’

 

 

저희는 몇 개월 동안 공포에 휩싸여 잠도 제대로 못잤고 ..

그 주변엔 얼씬도 하지 않았어요 ..

 

그 뒤 떠도는 소문엔 ..

 

엄마와 딸 두명이 그 집에서 살았는데 ..

그 집 아빠가 약간 싸이코 기질이 있었는데 ..

 

하루는 ..

그 집에 강도가 들어서 여자 셋을 목졸라 죽이고 ..

자살 한것처럼 위장하려고 밧줄을 2층 천장에 메달아 셋다 걸어놨데요 ..

 

근데 ..

 

딸아이가 아직 숨이 안끊어져 있었는데 ..

줄에 메달리면서 밖을 봤는데 ..

 

아빠가 집 뒷편 숲속에 숨어서 자기네 죽는걸 지켜보고 있었다고 ..

그리고 눈 마주치자 마자 아빠는 도망갔다는 ..

 

그리고 ..

경찰이 와서 시체를 수거해갈때는 ..

엄마와 딸아이 하나는 밧줄에 메달려 죽었는데 ..

 

그 아빠를 보던 딸아이의 시체는 거실 가족사진 밑에 있었는데 ..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는 ..

 

죽기전에 ..

엉금엉금 기어가 ..

가족사진에 있는 아빠 얼굴을 도려냈다는 ...

 

 

어휴 ..

 

진짜 여러분들의 기분좋은 독촉 때문에 ..

너무 대충대충 썻어요 ㅠㅠ

 

이거 정말 무서운 얘긴데 .. ㅠㅠ

너무 대충써서 무서웠을라나 모르겠어요 ..

 

아무튼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고요 ..

 

담주 월요일날에는 ..

 

흉가 비하인드스토리 써드릴께요 ..

 

앞서 말씀드렸듯이 ..

이 이야기는 선배이야기이고요 ..

저도 술먹고 이 흉가 근처에 가봤다는 ㅋㅋㅋㅋ ㅠㅠ

 

비하인드 스토리로 ..

제가 그곳에 갔었을 때 경험을 이야기를 해볼께요 ..

 

감사합니다 ~~~~


(공포5)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 흉가 .. -완결-

 

 

 

-p.s-

 

아흐~ 요거 올리고 저도 마지막읽었는데 중간에 소름이 샤~악.....헐......ㅋㅋㅋ
진짜 이글도 상당히 내용이 쩌는듯.....ㅋㅋ 월요일에 흉가에관한 비하인드스토리
심~~~히 기대됩니다~~~
밑에 댓글다신분들중 어느분이 이분과 모임을만들어 조용한곳에서 촛불키고 직접 애기를
몰아서 듣고싶다고하시던데 그말에 대략 살짝공감? 직접 귀로 애기하는걸들으면
더 섬찟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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