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백백교터를 찾아서

색색 작성일 09.09.16 1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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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 질러 올라간다.

오르자마자 갈림길 나온다. 음. 오른쪽 복호동폭포 방면이다. 돌아내려오면 다시 저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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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으로 꺾는다. 그래. 안내판에 따르면 마지막 농가에서 왼쪽 계곡이었어~ 그러나.............

 

임도를 따라 오르다 개울물 넘치는 곳. 오른쪽은 능선으로 붙는 코스. 왼쪽 너덜 돌밭이 계곡이다.  닥치고 계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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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도 너는 꽃이겠구나. 응? 괴불 뭐시기 아녀?

 

계곡 초입이다. 사람의 흔적은 없다. 백백교터 이미지가 없는 게 어째 불안하다. 아무도 안 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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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숨어있는 폭포. 아무도 없는 곳. 폭포하나. 그러나 저것두 어찌보면 장애물이다. 오른쪽 암반을 기를 쓰고 올라간다.  역시 즐거움 끝은 고통. 즐기려면 고통?

 

누군가 베어간 후 새순이 돋은 듯. 그렇다면 약초꾼들이 다니는 곳? 그런데 왜 길이 이 모양? 밀림인데. 주라기 공원을 찍어두 될 듯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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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주욱~~~~~ 늘어져 있는 것들은 저 비니루 호스들이다. 계곡 좌우측의 산비탈 나무로부터 이어져 계곡을 따라 중앙으로 이어지는 저 검정호오스로 도킹된다.

 

그럼 안되는 거 같은데 저 호오스들을 죄다 잘라버리고 싶어지더라. 난 자연보호주의자인가? 그냥 * 건가. 그런데 정작 아이들의 이름은 모른다.

알아도 오래 못간다. 지식은 갈 수록 얄팍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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