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씨는 등산을 가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날은 어두워 지고 비까지 내린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걷던 K 씨는 대피소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대피소에 들어가려 하자 누군가가 K씨의 팔을 붙잡았다. 깜짝 놀란 K씨 뒤를 돌아보았다. 15세 정도의 아주 귀여운여자아이였다.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우산 없이 비를 맞고 있었다. 예쁜 외모에 K씨는 두려운 마음이 사라졌다.
아이 : 아저씨 여기로 가면 안돼요 왼쪽 개구멍으로 가셔야 해요 K씨 : 그래 그러마... 근대 너 부모님 걱정 안하시니? 빨리 집에 들어가렴 아이 : 괜찮아염 ... 절 따라 오세요
아이는 왼쪽 개구멍으로 가 손을 흔들었다. K씨는 그래서 그를 따라 개구멍으로 향하다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엇다. 자신이 갈려고 한 대피소에 산사태가 덮친것이였다.
K씨는 마음을진정시키고 다시 개구멍을 너머 걸어갔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자 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산사태가 무서워서 먼저 갔다고 생각한 k씨는 발걸음을 재촉했고. 마을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민박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민박집 주인과 대화를 나누던중
k씨 : 아니 글쎼 그 아이 아니엿으면 지진때문에 전 죽었을 꺼에요 주인 아저씨 : 에이 이상한 소리 하지 마쇼. 그시간에 사람이 왜 다녀요 참나 비까지 오는데 헛걸 봤군요 K씨 : 이마을 사람이였던거 같던데 푸른색 원피스에..... 주인 아저씨 : 헉!!! 거짓말 치지 마시오.,, 순이는 3년전에 죽었소 주인 아저씨의 아내 : (흑흑흑) 순이야~ ㅠㅠ k씨 : 왜들 이러시는거죠.
얼마우 K씨는 민박집 주인에게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주인아저씨 : 순이가 당신을 살렸구려...... 우리에게는 순이라는 마음씨 좋은 딸이 있었소... 하지만학교에 갔다오는 도중 산사태가 그 아이를 덮쳤지 뭡니까.... 순이는 물론 죽었지만.... 착한마음씨를 가진 순이는 또 다른 사람이 자신처럼 산사태에 죽는게 싫어 당신을 살리려 한것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