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귀신 이야기

감자나처먹어 작성일 09.11.01 12: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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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에서는 피곤하니까 귀신을 자주봐...

 

저번에는 야간 감시장비로 보고있는데

 

저 멀리 철검로 계단위로 상체만 있는형체의 뭔가가 손으로 기어 올라가더라니까... 

 

 

그건 그렇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그날도 어김없이 근무를 서고 있었지

 

근무를 서던 초소는 고가초소였어

 

요즘 새로 짓는 고가 초소들은 철제 구조위에 초소 한개만 얹어 있는 구조인데

 

그 당시 근무를 서던 초소는 예전에 지어진 초소라서

 

시멘트로 만들어져있는 1,2층이 나누어져있는 초소였어

 

1층은 안쓰고 2층만 쓰는 구조였지

 

 

 

"야 나 잘테니까 근무잘서라잉"

 

"예"

 

  .

  .

  .

  .

 

한참이 지났을까?

 

"이XX병장님? 죄송합니다"

"뭐가?"

"뚫린거 같습니다...."

 

"아이 si발se키 좆됐다.. "

  '

  '

  '

"근데 순찰자가 어딨냐?"

 

"1층으로 들어갔습니다"

"뭐? 1층으로 거긴 왜? 불안한데..."

 

한참을 있어도 1층으로 들어갔다던 순찰자가 소식이 없는거지

 

너무 불안해서 안되겠다 싶었는지 사수가 내려가본거야

 

내려가 봤는데 1층은 잠겨있었데

 

부사수 에게 물어봤는데

 

분명 순찰자 1명이 들어갔다는거야

 

 

근데 그거 알아? gop에서는 혼자서는 절대 못돌아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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