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꿈을 꾸었거든요?

밤부엉이 작성일 09.12.31 19: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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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어릴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오셨는데 갈색 한복에 물에 흠뻑 젖어 계신거에요

 

전 몸을 주물러 드리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그저 침울한 표정으로 쳐다 보기만 하시는거에요

 

꿈에서 깨서 일어났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라고요 새벽 6시였는데 엄마한테 급히 전화거니깐

 

지금 아버지 바다 낚시 가는데 모셔다 주고 목욕탕 가는중이라고 하시네요..

 

그냥 꿈 예기는 안하고 출근을 했는데 퇴근을 하고 집에 계셔야할 부모님이 아직도 집에 안들어 오셨더라구요.

 

꿈 때문인지 뒤숭숭해서 연락을 드렸더니 고속도로에서 차가 펑크가 나서 못가고 있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3차선에 서 주행중이라 다행이지 1차선에서 터졌으면 큰일났을뻔 했다구요.,.

 

뭐 우연일수도 있지만.. 할머니가 지켜주신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좀 그렇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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