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에 예전에 소개팅 했던 아가씨를 대형마트에서
우연히 만나 예전 생각이 나서 예전에 올렸던 글이지만
다시 한번 올립니다. 이해부탁여^^ 꾸벅
펌글이 아니라 저의 글을 다시 올리는겁니다.
친구에게 말해서 친구애인의 그다지 친하지 않은 여자애를 소개를 받는날이다.
너무 떨려서 빨리 약속장소로 나와서 잠시 유료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고 핸드폰으로
약속시간을 알람맞추어놓고 잠시 눈을 붙였다.
얼마전에 산 로션이랑 스킨이 안좋은지 오늘 듬뿍바른 얼굴이 눕자마자 간질거렸다.
그리고 30분 지나서 알람이 울리고 약속 호프집에 갔더니 미안하게 친구와 그 외 등등이 나와있었다.
호프집에서 나,친구,친구애인,그녀 이렇게 4명이 모여 생맥주를 5000cc 시켜서 마시고
이것 저것 이야기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해갔다.
소개팅녀는 그다지 이쁘지도 못나지도 않은 평범한 얼굴이였지만 내가 여자친구가 없기에
왠만하면 그냥 만날려고 했었다.
성격도 좋고 잘웃고 한번씩 눈동자가 흐릿해 보이긴 했지만 내가 맥주를 마셔 그려러나 했다.
그러던중에 술이 약간 취한 친구애인이 말한다.
"제 친구 어떄여? 맘에 들어여? "
"네~! 마음에 들어요"
소개팅녀는 그말에 부끄러운듯 약간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이어지는 친구애인 이야기..
"제 친구가 신기가 좀있어여"
"아~하 그게 정확히 어떤말이시져?"
"그러니깐 귀신을 본다구여"
친구애인과 나랑 대화한것을 본 소개팅녀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대장금의 이영애 알죠? 이영애도 잘보면 귀신 씌인 눈이랍니다~"
나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그리고 농담삼아..말했다
"이 술집에 귀신 보이나여?"
그러자 그녀는 한번 훌어 보더니 술집에는 없네여..그런다..
순간 나머지 3명은 말을 잃었다..
맥주간단하게 마시고 술도 꺨겸 가요방에 갔다.
서비스 시간좀 들어오고 하니 2시간정도 흘러 술도 거의 다 깼다
"오늘 제가 집까지 태워 드릴꼐여"
많이 마신것두 아니구 술도 거의 깨서 맨정신이였다..
"네 태워주세요"
그리고 친구일행은 보내고 나와 그녀는 내차를 타고 그녀 집으로 가는중이였다..
아까 하던말이 생각나서
"밖에 귀신보이나여?"
농담삼아 말했더니
"잘 안보이네여 술집에서 나와서 두번밖에...못봤어여."
그 말 들으니 약간 무서웠다..
"귀신들은 검은차를 좋아하거든요"
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내차가 까만색 카랜스였다..
그리고 별 신경 안쓰고 물었다..
"혹시 내차에도 귀신 붙었나여?"
그녀가 말하길..
"내 아까 말한 두명이 뒤에 앉아있네여"
진짜 무서웠다....그리고 인상착의까지 말해준다..
"두명다 말랐고 긴생머리네여.."
"에이 놀리지 말아여~ 귀신이 어디있어여 3년간 차를 타도 아무일도 없던데"
그떄 불현듯 얼굴 간지럼이 생각났다..
그 이야기를 하니깐..
그녀가 말하기를..
"얼굴 간지러운거는...운전석좌석 뒤로제낄떄 뒤좌석 긴생머리 귀신이 오빠 얼굴보려구 위에서 볼떄
머리칼이 닿아서 그런가보네여"
그리고 그녀는 집에 다왔다고 무심히 가버리고..
나도 덩달아 내려서...차에 못타고 있다가 1시간 지나서 택시타고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