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 대낮에도 혼자만 있으면 귀신이 보이고,
환청도 들리고, 집에서 이상한 소리도 들린답니다.
전역후에도 소리가 나기하지만 예전처럼 심하지는 않네요.
집에서 봤던 귀신은 19 ~ 21살 사이에 본것들입니다.
제가 이런 영적인 기운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을 만날때 항상 눈을 먼저 보는데,
사람의 눈을 보면 대충 그사람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 사람의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귈때 좋았던점도 있고 안좋았던점도 있네요.
하여튼..
고3때였습니다.
수능도 끝나고 할것도 없기에
집에서 혼자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재밌게 보는중이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주변이 쏴~ 해지는겁니다.
전 순간적으로 그것들의 나타남을 느꼈고...
초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긴장타고 티비보는데...
어느순간 편안해지더니만...
제 옆으로 하이힐을 신은 여자귀신이 지나가는겁니다.
걷는데 또각또각 소리도 안나고... 얼굴도 안보이고...
머리는 조낸 길고....
그냥 지나가서 망정이지 고개를 돌렸다면...ㅜㅜ
여튼 그렇게 지나고...
20살 겨울이었네요.
가족들은 다 자는 밤에
이상하게 잠이 안와서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어차피 가족도 있겠다해서 집안의 불을 다 끄고 티비만 켜놨는데..
자꾸 티비 밑쪽에서 뭐가 움직이는겁니다...
꼭 강아지같은게...
그래서 그냥 비밀이 날라다니나 ㅋㅋㅋ 이러면서 넘겼는데
조금씩 움직임이 커지고 빨라지는게...
순간 무서워서 불을 켰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없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헛것을 봤나 했는데...
불을 끄고 몇분 후 다시 움직이는겁니다...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불 하나만 켜놓고
계속 티비를 봤죠 -_-
그냥 잘껄 왜그랬는지 ㅋㅋㅋ
한번은 집에서 자는데... 꿈을 꿨습니다.
집에서 막 놀다가... 제방에서 노는중이었는데
어떤 모르는 여자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그여자 쫒아내려고 했는데...
어디론가 가버린겁니다.
그러다가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귀신입니다.... 꿈에서 귀신이 웅크리고 앉아서 절 노려봅니다...
너무 놀라서 잠에서 깼네요.
무게를 돌아다니다보면 가위에 눌린다는분들 참 많습니다.
근데 전 살면서 가위에 눌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이
귀신도 보면서 왜 가위에는 안눌리냐고
부러워하는사람들이 많더군요
저 역시 가위에 눌리는 그런것 엄청 싫어해서...
그냥 복이 많구나 하고 살아가네요 ㅋㅋㅋ
일요일인 오늘 즐겁게 보내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