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봤던 귀신

스치는우연 작성일 10.07.04 14: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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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 대낮에도 혼자만 있으면 귀신이 보이고,

 

환청도 들리고, 집에서 이상한 소리도 들린답니다.

 

전역후에도 소리가 나기하지만 예전처럼 심하지는 않네요.

 

집에서 봤던 귀신은 19 ~ 21살 사이에 본것들입니다.

 

제가 이런 영적인 기운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을 만날때 항상 눈을 먼저 보는데,

 

사람의 눈을 보면 대충 그사람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 사람의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귈때 좋았던점도 있고 안좋았던점도 있네요.

 

하여튼..

 

고3때였습니다.

 

수능도 끝나고 할것도 없기에

 

집에서 혼자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재밌게 보는중이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주변이 쏴~ 해지는겁니다.

 

전 순간적으로 그것들의 나타남을 느꼈고...

 

초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긴장타고 티비보는데...

 

어느순간 편안해지더니만...

 

제 옆으로 하이힐을 신은 여자귀신이 지나가는겁니다.

 

걷는데 또각또각 소리도 안나고... 얼굴도 안보이고...

 

머리는 조낸 길고....

 

그냥 지나가서 망정이지 고개를 돌렸다면...ㅜㅜ

 

여튼 그렇게 지나고...

 

20살 겨울이었네요.

 

가족들은 다 자는 밤에

 

이상하게 잠이 안와서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어차피 가족도 있겠다해서 집안의 불을 다 끄고 티비만 켜놨는데..

 

자꾸 티비 밑쪽에서 뭐가 움직이는겁니다...

 

꼭 강아지같은게...

 

그래서 그냥 비밀이 날라다니나 ㅋㅋㅋ 이러면서 넘겼는데

 

조금씩 움직임이 커지고 빨라지는게...

 

순간 무서워서 불을 켰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없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헛것을 봤나 했는데...

 

불을 끄고 몇분 후 다시 움직이는겁니다...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불 하나만 켜놓고

 

계속 티비를 봤죠 -_-

 

그냥 잘껄 왜그랬는지 ㅋㅋㅋ

 

 

한번은 집에서 자는데... 꿈을 꿨습니다.

 

집에서 막 놀다가... 제방에서 노는중이었는데

 

어떤 모르는 여자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그여자 쫒아내려고 했는데...

 

어디론가 가버린겁니다.

 

그러다가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귀신입니다.... 꿈에서 귀신이 웅크리고 앉아서 절 노려봅니다...

 

너무 놀라서 잠에서 깼네요.

 

 

무게를 돌아다니다보면 가위에 눌린다는분들 참 많습니다.

 

근데 전 살면서 가위에 눌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이

 

귀신도 보면서 왜 가위에는 안눌리냐고

 

부러워하는사람들이 많더군요

 

저 역시 가위에 눌리는 그런것 엄청 싫어해서...

 

그냥 복이 많구나 하고 살아가네요 ㅋㅋㅋ

 

일요일인 오늘 즐겁게 보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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