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이야기는 현재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샤스타 산의 사냥터에 출몰하고 있는 귀신 사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몸집이 엘크만큼 크고, 보통 숫사슴보다 뿔 가짓수가 적어도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귀신 사슴은 현재까지 10명이 넘는 사냥꾼들과 산림 관리인들에게 목격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03년 8월 12일 에디산 지구 산림 관리인으로 근무하는 48세의 앤디 스미스는 샤스타산 근처에 있는 에디산 서쪽 계곡의 아담한 초지를 가로질러 시냇가를 오르다 처음 보는 엘크 같은 짐승의 발굽 자국이 냇가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식별하려고 했지만 도무지 알수 없었습니다.
지난 25년간 매일같이 산림을 돌아다녔어도 그렇게 큰 사슴 발굽자국은 본 적이 없던 그는 계곡과 초지를 종횡 으로 수색하던중 50여 마리의 사슴 떼가 풀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슴 떼를 유심히 관찰했으나 냇가에 발자국을 남긴 대형 사슴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마을로 다시 내려와 식당에서 사냥꾼들과 합석한 앤디는 멀리서 샤스타산을 방문한 사냥꾼들이 귀신 사슴 이라고 불리우는 괴물을 사냥하러 왔다고 하자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다 귀신 사슴이 최근에 샤스타 산에서 목격된 몸집이 엘크보다 크고 뿔의 가짓수가 보통 사슴의 두배가 넘는 괴물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란뒤 다음날 아침 동료들과 함께 귀신 사슴을 찾아 산 속 깊은 장소로 수색 정찰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산 속 곳곳을 몇일간 계속 찾아다녀도 귀신 사슴을 발견할 수 없던 앤디와 동료는 귀신 사슴이 새롭게 등장한 사냥꾼들의 허풍에나 존재하는 동물이라고 결론짓고 하산 하던중 얼굴이 하얗게 질린채 무척 놀란 두 사냥꾼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귀신 사슴을 사냥하러 온 17세의 사냥꾼 알렉스와 그의 아버지 사이몬은 불과 30분전 에디산 능선을 오르다 엄청나게 큰 뿔을 가진 사슴을 만나 이에 사격을 가했다고 하는데 사슴에 정조준을 하여 3발을 가슴 부위에 연속 명중시킨 부자는 총알이 사슴에게 전혀 맞지 않고 이를 그대로 통과하여 뒤에 있던 흙에 박히는 것을 봤다며 총소리를 들은 사슴이 고개를 돌려 자신들을 쳐다 보자 이상한 공포가 엄습하여 겁에 질려 혼비백산 했다고 말하며 흥분했습니다.
곧이어 4륜 ATV 오토바이로 부자가 말한 지점을 향해 전속력 으로 달려간 일행은 산길을 달려 눈덮힌 목초지에 도착한 뒤 눈길을 걷던중 부자가 총을 쐈다는 지점에 대형 발굽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추적하다 문제의 발자국이 산 속에 있던 호숫가로 이어지다 물 가까이에서 끊긴 것을 확인하고 기이한 일이라며 일행들과 마을로 되돌아왔습니다.
그 후 사냥꾼들과 마을 주민들에 의해 여러번 목격되고 신문과 방송 등에 소개된 귀신 사슴은 지금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샤스타 산 근처를 떠돌며 빅풋과 네시 처럼 전설속에 등장 하는 괴물들 같이 괴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에디산에 출현했다는 귀신 사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현재까지 여러번 사냥꾼들의 총을 맞고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귀신 사슴은 혹시 4차원을 떠도는 다른 세계의 동물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