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꿈

사나이정열 작성일 12.10.24 20:39:58
댓글 1조회 2,750추천 1

 오늘 오후 2시즈음 피곤해서 집에 들어와서 자다가 꾼 꿈

내용 존뉘 깁니다.

 

장소는   옛날 복도식 아파트 일층이었고 그곳 친구집에 내가 놀러를 왔습니다.

이야기좀 하면서  머좀 먹을거좀 주라고 했더니  부엌문을 열면서 들어갑니다.

 

혼자 사는줄 알았던 아파트에는 부엌 문을 열자 오타쿠 같은 애가 이불위에 앉아있었고

음식가지러간 친구는 안나오길래  화장실이나 갈겸  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처음본 사람들이   이방 저방에서 한명씩

분주하게 내 앞 뒤로 막 지나쳐갔습니다.

 

속으로 생각하길   '혼자 사는데가 아니고 기숙사구나...'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데 머하길래 친구한테

큰 소리로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겠다고  나가서 머 먹자고  말해놓고  현관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현관문 열때 보니 왠 고삐리 남자애 하나랑   여자애 3명정도가 담배불을 붙히고 있길래   어른 보고도

피하지도 않고 계속 라이터만 켜대고 있길래  한소리 했습져.  

 

'어린노므 새퀴들이  어서 담배질이냐고  썩 안꺼지냐 이 xxxx'  그런데도 안가고 버팅기더만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다가 옵니다

'아저씨  라이타 좀 줘바요  짜증나고 너무 힘들어서 그러니깐  한대만 필테니  불좀 줘바요'

순간 살짝 고민하다가  여자애 입에 문 담배를 탁 뺏어가지고   내가 피우고  내껄  불 붙혀서 또 줬어요 잠시 후

 

다리 펴고 대리석 바닥에앉아서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집문제 부모님 문제  등등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내 무릎을 베고 누워

아청법에 걸릴 짓을 막 할려고 하길래  '야이 x년아  정신 차리고 저짝으로 안비끼냐!!' 하면서 밀쳐낼려고 하는데

 

묵직한게 들리지도 않아요.   순간  '아! 이거 꿈이다 '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가위눌림같은 거구나  오호.... 진짜 안움직이네 머 이런 생각까지도 

 

그때  무릎에 있던 애가   '야   이넘 깰려고 힘쓴다 ㅋㅋㅋ   빨리와!'

잉   멀 와..?  멀 빨리???..... 옆을 보니 아까 그 고딩친구들하고   친구 아파트에 있던  애들이 우르르 달려나옵니다.

 

순간 까매지면서      몸이 풀리는거 같다가   안움직이는거에요.  어라....   그 느낌이 꼭   온몸에 쥐내리는거 풀리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장소는 방금 자던  침대에서 눈이 떠집니다. '아 역시..꿈이구나 ㅋㅋ' 하며 일어나려고 하니  '어...아까 풀리는거 같더니 안풀렸네?' 

발밑에서  수근대는 소리가 납니다.  첨엔 안들리다가 들어보니   '저넘은 내가 먼저 작업했으니 내꺼다   아니다 내가 멀 했으니 내가 더 먼저다' 

이게 먼 소린가 싶어 발밑을 쳐다보니     초록색  실크 천으로 원을 빙둘러쳐놓고  그 안에 아까 나왔던 놈들이 쪼그려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손에는 새빨간  촛불 하나씩을 들고  이야기하다   내 낌새를 눈치채고는  쳐다보면서 '저 새끼 깨어나는데' '잡어 잡어 못일어나게 꽉 붙잡어' 

 

아  순간   좆되겠다 싶어서   온몸에  힘을 꽉 주면서   몸을 풀어냈습니다.  아직도 몸이 쥐내리듯이 찌릿찌릿 하지만

문을 열고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뒤에서 막 쫒아나오는데   아까 사람형태에서 점점 요괴모습으로 변해가는걸 보면서

도망가는데    50미터 앞에  흰 소복을 입은 약간 술집 마담같은 50대 아주머니가  화장실에서 막 일보고   술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곳으로 같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술상이 크게 차려져 있는데 안주는 나물종류 6가지정도 깔려져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다른 아주머니가 마찬가지로 흰 소복입고 앉아서 뜨개질 같은걸 했던거 같습니다.

 

일단 문을 잠궈버릴려했더니   아줌마가  '안잠가둬 된다고  그냥 내비둬도 못온다'   그러고 보니 요괴들이 저 쪽에 떨어져서 으르렁 대며 쳐다보기만 하드라고요

 

너무 목이 말라  물좀 주라 했더니  이건 술인데 일단 이거라도 마셔라 해서 먹는데  싱거운 백세주 느낌이랄까.

술을 쭈욱 들이키는데   아줌마가 옆에서 '  그래 그래 쭈욱 묵어라 그럼 잠에서 깰거다'  

 

화면이 흐릿해지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자세는...... 발 쪽에  머리가 있고 침대밖으로 떨어져나와 꺽여있었고

왼쪽 팔 다리가  쥐가 내려서   온몸이 무거웠다는..........   오늘 오후 2시에 잠자다가  하도 기억도 잘나고 생생해서

매장나와서  컴터 앞에 앉아 주절주절 썰 풀었습니다.     

 

 

 

사나이정열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