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파라노말 엑티비티란 영화 시리즈를 아시나요?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인데
반년 전 쯤 인가요? 폰으로 파라노말 엑티비티4를 다운받아 본 후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팔을 꼬집는 느낌이 들어
새벽 두시 쯤에 잠이 깼는데 그 날은 집에 저 혼자있는 날이라
그럴리 없다고 벌레가 문걸꺼라고 애써 맘잡고 불을켜 확인 해보니 벌레가 문 자국은 없더군요
왠지 기분이 안좋아 담배를 피기위해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화장실 문을 닫고 창문만 연 채 흡연을 하고있는데 화장실 문이 스르르 열리더군요...그래서 '응? 내가 끝까지 안닫았나?' 싶어 조금 무서웠지만 문을 다시 닫고 재차 확인 한 뒤 반정도 남은 장초를 마저 다 피고 뒷정리를 한 뒤 화장실을 나가려고 문으로 가는 순간...문이 또 열렸습니다. 저희 화장실 문은 손잡이를 돌려야 열리는데 말이죠...
바로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무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바로 잠이들었습니다.
그 후 다른일은 없었지만 올해 최고로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