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친구를 일부러 멀리 했다고 해.
우리 누나 완전 자존심의 끝판왕 인데 친구에게 그런 대접을
받았으니 그 구겨진 자존심은 어디서 보상 받을까?
아주 없는 사람 취급을 했다고 해.
그 누나는 너무 당황을 하더래.
전날 까지도 잘 지내던 친구가 하루 아침에 자길 길에 떨어진
돌맹이 취급을 했으니 말야.
그 친구는 시간이 날때마다 누나에게 와서는 말도 붙이고
자꾸 가까우려 했지만 워낙 상처를 많이 받아 이미 맘이 돌처럼
식어 버렸던 누나는 절대 곁을 안 줬다고 해.
내가...
그맘 잘 알지....
그러고 배신 당한게 나도 3만번은 돼. ㅋㅋ
누난 자꾸 자기 곁을 맴도는 친구에게 모진 말도 많이 했다고 해.
왜 그러냐며 아는 척 말라 말도하고...
친구는 진심으로 슬퍼한거야.
자기 앞에서 눈물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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