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회식 경계 대상 1호야.
언제 사라진지 모르게 먹튀 하는데 ...정말 기술이 좋아. ^^
아무도 내가 튄걸 몰라. ㅋㅋㅋ
그 날도 마크하는 부서원들을 유유히 따돌리곤 룰루랄라 우리 스윗 홈으로 돌아가고 있었지.
ㅋㅋ 그 나무는 어둠속에 을씨년 스럽게 서 있었고,
그날도 반상회를 하는지 다들 가지마다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아우! 재수없어를 속으로 수도 없이 외치며 씨불 씨불을 외치며
지나가고 있었다.
근데 뭐가 좀 이상 하더라?
내가 점호는 안해봤지만 그 시간에 유동 병력이 있네?
내가 그 시간쯤엔 근무자가 몇이고 나무 내무반에 걸려 있어야
할 냔놈이 몇인지 하도 보다 보니 아는데 말야.
나...우리동네 예비군 동대장처럼 귀신 인원 파악 대충 하는
사람 이거든..ㅋㅋ
너 ..전입 신고 했냐?
이러다 한편 다 쓰겠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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