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던거랑 다르니 은근 신경 쓰이더라구.
한 인원이 10쯤은 비는거야.
이거 어디 초상 나서 간만에 놀러들 간건가 했지.
우리 집에서 아대 여안실이 좀 거리가 있어서 동네 귀신들은
잘 안가는데 간만에 어디 집에서 초상 치루나 했어.
신경 쓰면서 힐끔 힐끔 보면서 지나가는데 그 나무 있는 곳이
조그마하게 유적지 비슷하게 만들어 두었거든.
ㅋㅋㅋ 근데 너무 웃긴게 뭔지 알아?
밤엔 거기 아무도 안가. ㅋㅋ
아무리 감 없는 일반인 이라도 왠지 기분 나쁠꺼야.
나 아직 그 나무 근처서 밤에 데이트 하는 아베크도 못봤어.
거긴 한 여름에도 춥거든 ㅋㅋ
신경을 쓰며 지나는데....
어라?
나무에 없던 탈영병(?) 들이 나무 밑둥 근처에 몰려있더라구.
뭔가 재미 있는 구경 거리가 있다는듯 잔뜩 몰려서선 둘러서 있어.
꼭 공원에 야바위꾼 둘러선 바람잡시들처럼.
내가 호기심의 왕자여. ㅜㅜ
머리속으론 그냥 못본척하고 집이나 가라는 이성이 소리치고
있었지만 다리는 일단 가보자고 하더라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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