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견(전우)를 찾아서...1

갓서른둥이 작성일 15.04.06 0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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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랑 놀아 주고 낮잠 한 보시기 때리고,

지금 일어나서 늦은 약속 지키려 스맛질 합니다.

아마 이번 얘길 끝으로 좀 또 잠수함 탈지몰라요. ^^


제가 요즘은 글 쓰기 힘든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

그냥 푸념으로 알고 들어 주세요.



1. 환경이 바꿨어요. ㅠㅠ

저, 기본적으로 월급 받아 살아가는 직딩 입니다.


돈 주는 고용주에게 목 맬수밖엔 없는 피고용인이죠.

느슨하던 통제가 거의 목줄 움켜 쥘 정도네요.


여러분께 사랑 받던 얼차는 짤리고 부서 짱인 부장님도

새로 오셨어요.

과장급 이상도 거의 전부 물갈이 했지요.

독사들이 드글 거립니다.

물리며ㄴ 저..죽습니다.

귀신 보다 더 무서운건 백수 입니다...


낮에 컴으로 딴짖은 상상도 못합니다.

퇴근후도 내일도 살아남기 위해선 빨리 자거나

근사한 프로젝트 하나 써야됩니다.




두번째,

여친이 자꾸 갈굽니다. ㅜㅜ


그때 사귄 그녑니다. ㅋㅋ

아직 아름다운 사랑 하고 있습니다.

ㅋ ㅋ 올 가을 청첩장 돌릴 가능성도 농후 합니다. ^^


문제는,

전혀 저 사는 세계랑 무관했던 그녀가.,

제 영향을 꾸준히 받게 되었단 겁니다.


가위 한번 눌린적 없던 사람이 이젠 귀신도 간간히 보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어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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