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오까.14

갓서른둥이 작성일 15.04.14 1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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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평온한 밤 ,

난 무서운 것을 보았어.


내가 있던 이모네 별채는 마을 뒤로 보이는 얕은

뒷산 초입쯤 되더ㄴ 곳 이었어.


뒤로ㄴ 뒷산,

앞은 탁 트인 마을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 이었어.

창으로 본 마을은 참..어디서나 보던 우리내 시골이랑

다르지 않았어.

불 켜진 마을 놀이터엔 많은 주민들이 놀고있는

평화로움 그 자체였거든.


그 풍경을 한참 기분 좋걱 보고있는데 여친이 다가와

그러더라.

뭘 그리 아무거도 없는데 넋 놓고 쳐다보고 있냐고.


어규....


내가 보던거랑 ...여친이 본게 틀렸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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