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봉님, 일본은 다른데는 안가봤는데 후꾸오까 지역 보니
일본 전 지역이 강원도 같을꺼 같네요. ^^
반대는 자기 마음이니 얼마든지 주셔도 됩니다.
맘에 안든다는데 누가 뭐라 합니까?
저도 그딴 건 신경도 안 씁니다.
대신,
쓸데 없는 시비는 사양 합니다.
싫어하시는 계시지만 좋아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분들 보시라고 올리는 겁니다.
댁 보라고 올리는거 아니고...
그리고 쫙 쓰기 힘든 이유도 벌써 몇번 말씀 드렸죠.
그런거 싫으시면 시비 걸 시간에 님이 좋은 글 퍼오시고
경험담 쓰시고 창작을 하시던 뭘하던 남들 시선 끌수 있는
글들 많이 올려 주시면 저같은 똥글러들은 창피해서 발도
못붙이겠죠.
저도 그럴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가 되면 좋겠어요.
우리 무글이요.
그나마 남아있는 불씨에 장작한번 부채질 한번 해준적 없으면서
물 뿌려대는 짓은 그만좀 하시구랴.
뒷산서 몰려 내려왔던 긔신들은 마을 묘지에 있던 귀신들과는
전혀 분위기가 틀렸어.
마을 공동 묘지에 있던 귀신들이 뭔가 참 평화로운 분위기였거든.
귀신을 믿고 일본 인구보다 더 많은 귀신이 산다는 일본답게
일본은 주술도 발달하고 부적 같은거도 보편화 되어있고
사람들도 그걸 많이 믿어서인지 귀신도 엄청 순하더라.
그냥 딱 보면 저 정도면 그냥 서로 섞여 살아도 무탈하겠다
싶을 정도로 귀신들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이 그냥 조용히
지내더라구.
그런데 뒷산서 나타난 귀신 무리들은 그렇치 않았어.
그들의 분노와 맺힌 원한이 느껴질만큼 원귀였어.
뒷산서 나타난 일단의 원귀들은 몰려나와
마을 공동묘지의 평화로운 귀신들을 공격했어.
그건 싸움도 아니고 그냥 일방적인 구타로 봐야 할까?
그렇게 한참을 죽도록 공격하고는 뒷산으로 돌아가고
당한 공동묘지 귀신들은 또 아무일도 없었단듯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구.
다음 날 아침에 밥을 먹으며 이모께 뒤산이 어떤산인지
여쭤봤는데 그냥 마을 뒷산 이라고만 하시더군.
다만,
옛날 일본이 매일 전쟁으로 날을 새던 시절에 그 지방서도
큰 전쟁이 있었는데 패한쪽 병사들 수백이 그 더산으로
올라가 저항 하다가 결국은 몰살을 당했다고 하더군.
내가본 귀신들의 복장 이나 몰골로 봤을때 그 사람 들이었을거
같았어.
그래서 그렇게 원한에 쌓이고 평화로운 마을 공동묘지 귀신들이
못마땅해 밤마다 몰려가서 다구리를 놓는지도...
또 오라며 마중해 주시는 이모님을 뒤로하며
버스를 타러 가다가 그묘지를 자세히 보게 되었어.
잘 관리된 묘역에 비석들만 가득 하더군.
그냥 고개숙여 인사한번 해주고
버스타고 부두로가선 그 배 다시 타고 부산으로 왔어.
부산에 도착하니 왠지 맘이 턱 놓이더라?
역시 우리나라가 젤이란 생각과 함께......
얘기꺼리 많이 모아 돌아 올께요.
다시뵐때까지 안녕히들 계셔용
전 또 부장님께 시달리러갑니다.>..< 슝=3
갓서른둥이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