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과 인연이 되는것만큼
행복한건 없는것같다
오늘 기분이 좋아서 글하나 쓸께요
사람의 인연이란게 의도치 않게 만나서 인연이되는경우가
많지요 무속인생활을 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참많은 사람과 만남이 되더라고요
그날도 법당에 한부부가 찾아왔더라고요
부부의 표정은 정말 숨을쉬고있으니 사람이구나하는
느낌 딱 그랫어요
현관입구에 들어설때부터 아내분은 인사는 하는둥
마는둥하며 자꾸 가자는말만하고 남편분은 한번만
한번만 하며 달래며 들어왔으니까요
그순간 아내분 등뒤에 언뜻 보이는 영가가있더라고요
법당에들어가기전 여자 손님이 갑자기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며 넙죽 엎드리며 울고 불고 재가 법당안도
들어가지도않고 거실에서 상담을 하는건 흔치 않는일인데
그날만큼은 거실에서 상담을 시작했지요
그남편분은 여기서도 답이없다면 이혼할 생각을 하고
마지막으로 왔다하시며 한숨을 쉬고있더군요
그아내분 하는거 가만히 지켜보고있을때 갑자기
할머니가 제옆에서 저에게 아가 두말할것없다
잡아내야겠다 하시며 아내분을 뒤돌아앉자있게하시고는
간단한 퇴마를 했더니 몸부림을치고 울고 소리치고
토하고 하고 나더니 잠잠해져서 형편이 여의치않아서
어른들과 손님과 상의를 해서 간단한 상차림으로
쳐낼건 쳐내고 보내드릴분은 보내드렸지요
그리고 난후로는 그손님은 잠도 잘주무시고
지금은 신랑분하고 아이들하고 잘살고 계시다며
가족사진 찍었다며 카톡 으로 사진을 보냈더라고요 ㅋㅋㅋ
그힘든시기 부부는 어렵게 넘겨서인지 지금은 신혼같다며
농담도 하시고 ㅋㅋㅋ 감사하다는 인사말 흔히 쓰는
말이지만 나에게는 이말만큼 좋은 말이 없는거 같아요
살다보면 별사연이 다있겠지만
지금힘들다고 계속적으로 힘든삶이 지속 되는게 아니니
항상 힘내서 행복해지세요
출처 : 오늘의 유머
글쓴이 : 미소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