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고속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
그땐 휴대폰도 흔하지 않았고, 전 손목시계도 가지지 않아서 버스안에 비치된 시계만 보고 있었죠.
그리고 출발한지 정확히 20분 후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어느 누구도 이상하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다는것.
당연한듯이 그냥 내리대요..
확실히 전 졸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착각이라고 하기도 참 애매하고, 아무튼 별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긴 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