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국 모양을 처음 본것은 초등학교 5학년때 일입니다.
부천에 성주산 이라는 예전 부천 경찰서가 언덕위에 있던 시절입니다.
부천 남중이 있고 그밑으로로는 초등학교가 하나있습니다. 그 때는 국민학교!
아버지의 직장은 지금 부천 테크노 파크 근처 시멘트 공장들 근처 이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버지 께서는 아침 6시30정도에 식사를 하셨고 저도 따라서 그시간에 먹었습니다
등교시간이 9시까지 인걸 생각하면 일찍 학교를 다녔습니다.
7시 분쯤에 출발해서 학교에가면 대략 40분쯤 걸렸습니다.
친구들은 근처 주택이나 삼익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여서 다들 8시 30분에 등교하여
약 등교 약 10분전에 교실로 들어오곤 했습니다.
약 30분 정도는 혼자 교실에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때로는 더일찍 등교할때도
있었습니다.
학교가 2동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운동장쪽 건물은 햇살에 밝지만
뒤에 도로쪽 건물은 아침 인대도 상당히 어두웠던 기억이납니다.
일찍가면 교문만 열려있고 복도나 화장실에는 불및이 하나도 들어와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초등학교교실 입구문은 가운데는 안이 보이도록 유리로 되어있고 그밑은 나무로되어 있는
문이였습니다.
제가 다닌 교실은 그늘진 뒤쪽 건물이였습니다.
건물 입구가 양쪽 끝에 2개였고, 교문에 가까운 1층 첫번째 반부터 1반이였습니다.
저는 4반 !! 뒤쪽 문으로 돌아서 들어가도됐지만 그날따라 멀리떨어진 앞쪽 현관문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복도를 걸어가며 각반 교실 출입문 창문 너머로 보이는 모습은....
커텐이 쳐저있고 책상만 여러게 놓여있는모습 멀리 놓인 사물이 책상인지 의자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어두웠습니다. 여름이였고 학교에 그날따라 일찍간것같습니다.
오늘도 내가1등이라는 신난 마음으로 1반 창문을 보고 한번 슥 처다보고 지나갔고
2반쯤 교실 출입문 창문을 보며 "아무도 없내" 하며 지나갈려는 찰라에
유리창문 제일 밑부분으로 정말 진하게 하얀색으로 손과 손목까지 양손이 찍혔습니다..
2반을 넘어 천천히 걷던 저는 있는 소리는 다지르며 온힘을다해 뛰었습니다.
복도를 가로지르며 건물뒤문으로 나온 저는 곧장 운장의 가장밝은
가운데 앉아 친구들이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무서움에 일찍오면 축하는 애들 사이로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 축구한판하고
등교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승전 -축구라 허무하긴하군요!!
근대 그때는 정말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