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제 지난 사랑에 대해 길게 서론만을 썼다가 본론을 쓰기 전에 쓰다보니 마음이 뭐 좀 그렇게 되서 바로 자삭 했는데요.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생겨버렸네요ㅎㅎ 아니 여쭤보고 싶다기 보단.. 흠... 뭐 암턴 ㅋ 요번에 제 굳게 닫힌 맘을 살며시 열고 있는 한 여성분이 있습니다. 우연에 우연으로 우연히 만난 사인데요 정말 오랜만에 여자한테 설레는 감정이 일었습니다. 그렇다고 큰 감정은 없었기에 (별다른 사심이 없었기에) 자연스레 대할 수 있었고 어느정도로 연락할만큼 친해졌죠ㅋ 그러다 둘이서 만났는데..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이놈의 감정이 스물스물 자라나데요? 그런데.. 그 여성분이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더군요ㅋ 한잔 기울이며 얘기하다보니 그분의 현재 모습에서 제가 잡지 못했던 제 지난 사랑의 모습이 겹쳐보이더군요ㅋ 이번엔 알지 못할 호감도 아닌 좋아하는 감정도 아닌것이 뭔지 모를 감정이 저 밑바닥에서 스물스물ㅋ 그 런 데 제가 한잔하고나니 약간 사심을 표출한것 같습니다. 그분이 약간 부담스러워 하시는것 같은게 느껴져서 언능 ㅂㅂ2 했습니다ㅋ 헤어지신지 얼마 안되어서 제 감정은 어쨌건 그저 편하게 해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실수한거죠
12시 지났으니 이틀 전 일인데요... 지금 한잔하고 와서 글이나 써 봅니다. 아직 제 맘을 저도 잘 모르겠지만 좀 더 만나보고 싶습니다. ( 호감이 있는건 맞습니다 그 수위 파악이 안된다는 거죠 ㅋ ) 근데 문제는 사정상 4~5개월 정도 못 볼거 같습니다.. 훔.. 이전 사랑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이성에 대한 빛이 들올자리가 없었던 곳에 내리쬔 한줄기 빛 ㅡㅡ^ 그냥 잊혀지긴 싫은데..그냥 잊긴 싫은데.. 위에 상황이 맘에 걸리고.. 원래 지금은 그저 옆에서 편한 사람으로 있어주는게 가장 좋다는 것은 알지만... 옆에 있을 수가 없으니.. 허 이것참ㅋ 못 볼 시기는 대략 10일정도 남았습니다.. 굉장히 촉박하죠 ㅋ 쩝ㅋ이걸 어쩐다... ㅋ어쩌죠?ㅡㅡ? (참고로 그 기간동안은 연락만 하기도 상당히 힘듭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