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계시는지..다들 굳이 제가 일일히 말씀 안드려도 스스로 누군지 아실거라 봅니다.ㅎㅎ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아직 게시판 지기님 테러리스트 ET님 맞으시겠죠?^^
하..여러가지로 굉장히 좀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원래 제 미래를 좀 생각하면서 머리를 식히려고 한동안 바람을 쐬려던 차에 잊으려 애썼던 음성이 담긴 전화 한통에 답답해진 마음을 이곳 SOS에 비밀글로 남기고 제가 자취를 감췄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그때 제 마지막 글에서 ET님의 답변처럼 연락이 못 오도록 하는게 당연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정말 어쩌다 보니 이제 다시 만나고 서로 연락하고 있네요..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 처럼.. 그전의 일은 기억도 못하고.. 있지도 않았던 일처럼.. 내색도 안하고 말이죠ㅋ
걱정이네요 그때처럼 행복하면 그때처럼 아프고 망가질까봐ㅋ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ㅋ 그녀에 대한 지금의 제 감정 아무래도 애증 이랄까..ㅋ 아니 애증인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그냥 사랑이 다 똑같은 사랑이라서 아픔도 똑같아서 이젠 제발 그만 잊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맘이 제일 크네요ㅋ
친구 녀석들.. 그래도 어떻게 아직 남은 감정이 있느냐며 황당해 하면서 저랑 그녀 둘다 욕하기도 하고 애들이 하는말 신경쓰지 말고 잘 생각좀 해보라고 격려 해주기도 하네요ㅋ 꽤나 답답해서 SOS치고 싶은데.. 어떻게 아무것도 정리가 안되네요 ^^
오랜만인데 죄송합니다.. 그냥 잡담 말머리 단 것 처럼 오랜만에 정겨운 이 곳 분들을 뵙고 싶어서 들린거라 생각해주세요..^^ 날씨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