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 보충!

바위소년 작성일 06.08.07 02: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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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에 보충할게요..

헤어진 이유는 권태기때문이었던거죠..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근데 어제 그녀가 말하더군요.
자기는 자기를 확 잡아끌어줄 사람이 필요한거 같다고.
근데 전 그러지 못한다고.
제가 좀 잡혀 살았거든요-_-;

그리고 단 한번도 먼저 손을 잡아주지도, 뽀뽀한번 해주지 않았다고..
할말이 없더군요.

싫어서 그런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성격이 심히 무뚝뚝한지라..

그리고 오늘 또 그러네요..
이젠 저는 정말 아닌거 같다고.
예전엔 뭘해도 좋았는데, 이젠 아니라고..

휴 가슴이 쓰라리더군요.

또 제 본심을 숨기고 나도 마찬가지야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너 퇴원하고 나면 보지말자 라고 하는데..
대답을 못하고...

정말 어떠케해서든 잡고 싶지만 어떠케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잡기도 미안한게.. 이제 곧 가야할 군대때문에...후...

그냥 말없이 제가 노력하고 있다는걸 보여줄까요?
분명 진심대로 이야기하면 부담스러워하고 화를 낼텐데...

어떠케 보면 저 때문에 두 남자와 헤어진건데...
그걸 정말 싫어하더라구요....(내탓인가...젠장...)
다른 남자만날려면 저랑 연락끊어야 되겠다고....휴...

어떠케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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