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수생입니다...
남중 남고를 나와서 여자와는 거의 대화도 못해보고 살았죠
그리고 재수하면서 학원여자애들 누나들이랑 친하게 지내게 되었죠...
그리고 2월에 재수를 시작햇는데 5월달부터 계속 저에게 맘에 주는 누나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 누나한테 맘이 있었구요
누나가 직접적으로 안하고 간접적으로 좋아 하는거 약간 티나게 보이더군요
제가 눈치가 진짜 상당히 빠르거든요..
먹을것도 계속 주고
뭐 월드컵 응원 둘이서 같이 가자...그떄 저는 싫다고 햇죠...
내가 공부하다가 친구한테 내 좀있다 갈껀데 하면 누나가 옆에 있다가
나도 그때 갈껀데 같이 가자 등등 [바로 옆동네 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저한테 한번씩 "야 저 누나 진짜 너 좋아하는가 본데"
이렇게 말합니다 근데 저는 진짜 남자들한테는 잘 하는데 제가 남자들한테는
붙음성이 좋은데 여자들한테는 진짜 6년동안 안보고 살고 하다보니깐 - -
감정표현이 진짜...히 서툽니다...뭐 무뚝뚝하게 한다던가.....
여자애들이 말걸면 말 더듬던가...지대로 말 못하던가....
그리고 그 누나가 말걸면 나도 모르게 무뚝뚝해지던가......
내가 누나한테 전혀 맘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그런거...진짜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계속 이렇게 지내다고 보니깐...한달전부터
이제 그 누나가...저한테 전혀 말도 안걸고...
저한테 완전 무관심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진짜 완전 첨보는 사람같이 지냅니다....
진짜 저는 수능만 끝나면 그 누나 집앞에 찾아가서...고백할려고 햇거든요....
그 누나 저한테 진짜 맘이 없어 져 버린걸까요?
이제 딱 100일 남았는데...미쳣죠...?
진심으로 진심으로 19년간 살면서 처음으로....
좋아해본 여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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