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공공의 잭 작성일 06.09.09 08: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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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우울하게 내리고 있네요! 새벽에 매일 압박감에 잠에서 깨 어쩔 줄 몰라 했는데
조금씩은 저도 이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고 있는모양입니다.요즘 할렐루우야 님이랑 저녁마다 같이 채팅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힘든 사람끼리 글을 나누다 보니 많이 안정이 되는 느낌이네요! 서로 희망을 같고 기다리기로 했는데 전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할렐루우야님께 거짓없이 저의 잘못된 행동들을 말해주니까 헤어진 여친 상당히 고민하고 있을거라고 하던군요. 입장을 바뀌어 놓고 생각해보니 저라도 충분히 헤어졌을것 같더라구요. 그런데도 정말 다시 시작하고 싶네여! 그녀는 지금 제가 어떤 말 행동을 하더라도
믿지 못할겁니다. 아니 생각 자체가 싫을겁니다. 정이 떨어져 나쁜 생각만 하고 있을겁니다.
언젠가는 화난 마음이 가라않겠지만은 좋은 기억이 아닌 나쁜 기억으로만 절 생각할까봐 걱정이네요!
항상 자기에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곁에 이젠 없어 불안하거나 이젠 자기에 것이 아닌것을 계속해서 탐내는 것이 집착이라고 하던데 저도 그런것 같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너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내가 왜 너때문에 매달리고 힘들어 했는지 후회할거라고요! 넌 지금 집착 또는 오기로 날 다시 만날려고 하단고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곁에 두고 싶어하는것 뿐이라고요!
어제 여자친구의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군요! 최근에 들어간 회사 잘 다니고 있는지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괜시리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 죄송해서 억지로 활기찬 말투로 어머님을 대했죠! 원래 전화를 하는거 받는거 귀찮아 하시는 분인데 요즘 제 상황이 그런지라 제가 상사병이 난지 아시는지라 제 말 잘 들어주시네요! 어머님께 미래의 사위좀 도와주시라고 제가 꼭 데리고 가겠다고 이제 열심히 살겠다고요!어머님께 말씀들렸죠! 어머님이 알겠다고 조급하게 맘먹지 말고 한달 뒤나 두달뒤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자기 있을때 용서를 구하라구요! 통화한거 여친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조급하게 맘먹지 말고 일 잘하라고 자기도 속상해 죽겠다고 몇년이나 사귀었는데 헤어지냐고(제가 여친네 친척들을 다압니다. 인사도 들이고요 장래 사위라고 대접도 받았고요) 다른사람 볼 면목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어머님께도 부담을 들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건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대도 마음이 그렇게 되질 않네요!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라는 말처럼 아니 자식을 낳고 살다가도 헤어지는 세상인데 .....

몸이 좋지 않음을 몸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원래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질 않는 미련한 놈이지만 이번엔 병원에 가봐야 될것같습니다. 잠도 못자고 겨우 죽지 않을 정도만 끼니를 해결하고...

이런 아픔들을 많이 겪다보면 나중에는 자기 방어본능이 생겨 다른 여자를 만나도 모든정을 주지않고 거리를 둔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많은 여자를 만날려고 하고 오로지 섹스에만 집착할려고 하고요!

새벽에 일어나 일찍 회사에나와 다른이들 출근전에 글을 쓰며 다시 한번 마음을 잡아봅니다.
다시 노력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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