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남자가 있더군요!

공공의 잭 작성일 06.10.03 2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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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6년간 사귀다가 헤어진 여친 때문에 글을 올린이 입니다.
그동안 여기서 만난 할렐루우야님과 서로 다독여 가며 맘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은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달 동안 참아가며 일을 하면서 내가 열심히 사는모습 보며주면 다시 돌아올거라는 희망이 있었고 저번주 금요일날 그녀를 무작정 회사앞에서 기다려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전과는 다르게 저를 반겨주고 입장은 똑같지만 그래도 지켜 보단고 하고 성공한 모습 보고 싶다고 사랑하는맘 지키려면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남자 없는데 인연이 되면 남자랑 사귈거라고 하던군요
그래도 그정도로 말 해주는게 조금은 맘이 풀려구나 싶었는데
남자가 생긴것 같아 월요일날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너 남자있으면 내가 깨긋히 포기한다고 전번을 물어보니까 알려주더군요! 전화해서 그남자랑 통화를 했더니 만난지는 두달 되었다고 하고 안지는 18살 부터 친한 오빠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연락이 안돼 못만나고 있다가
이번에 우연히 만났다고요 자기를 그녀에 남편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쉽게 이해를 할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두달 아니 전 그말 믿지 않습니다. 벌써 전부터 맘이 그남자에게 갔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 그리도 남자 없다고 난리치던 그녀가 참 진짜 나쁜년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둘의 확고한 관계를 확인하고 전 그녀에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그녀가 남자가 있다고 제가 포기하겠습니다 라고요 어머님도 당황 하시고 화가 많이 나신것 같더군요! 그남자 전번을 물어보시길래 저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전번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지금 당장 그녀 데리고 가라고 했다더군요! 이제 자식같이 보이지도 않는다고요 집에서 못살게 한다고요 둘이 결혼을 하던말던 자기는 식장도 안간다고요
하지만 자식인데 그렇게까지 하겠습니까? 하여간 어머님 성격은 뱉은 말은 지키는 성격이라
어머님도 남자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없다고 난리를 쳤다고 그러더군요
어머님도 그녀가 거짓말을 한것을 알고 지금껏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우리 둘다 놀아났다고 하더군요. 저런것 데려다 어떻게 살겠냐고 잊으라고 뒤돌아 보지말고 잘살으라고 하더군요 제자식이면 벌써 말렸을거라고요
6년간 사귀면서 그렇게 쉽게 헤어지는게 말이 되냐고요 친인척 다 소개했는데 사위라고 소개했는데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겠다고요!
좋은 여자 있으면 자기가 꼭 소개 시켜준다고 계속 어머님께 연락 주라고요!
어머님께 정말 미안합니다.
제가 그남자가 궁금해 그녀에 과거를 들춰보니 아 정말 제가 알고 있는 여자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산전수전 다 겪은 여자라는것을요
착한척 순진한척 남자 모르는척 아 정말 다 거짓이었더군요!
욕이 나오더군요! 맘을 가지고 놀고 아닌척 저에게만 잘못을 다 떠넘기고
정이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맘이 아픈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오늘은 화가나서 이정도이지만 낼 부터는 얼마나 아파하고 힘들까 아 정말 맘을 없애 버리고 싶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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