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5년 6개월을 사귄 여친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일주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자했는데 쉽게 안되더군요. 벌써 한달이 다되어가는데도 정신이 없고 그녀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전에 제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서 올린 글이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이성적인 생각을 할수가 없더군요. 집의 형편과 직장 문제때문에 5년 6개월을 사귀면서 결혼을 빨리 안한것이 정말 후회가 됩니다. 매달려도 보고 여친친구들에게 정보도 캐보고 여친어머니에게도 무릎꿇고 빌어도 보고 윽박지르기도 하고 선물 공세도 해보고 할짓은 다 해보았는데 결과는 아니더군요.오늘도 여친어머니와 통화를 했는데 돌아올 기미는 없다고 맘접고 일이나 열심히 하며 살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돌아오지 않을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기다리면서 애기가 통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그놈의 정때문에 이리 가슴아픈데.... 이러다가 병이 날것같습니다. 근6년간을 서로 집을 오가며 사위,며느리처럼 가족처럼 지냈는데 ...... 그런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그여친에겐. 아버님이 전화를 하셔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인연이 여기까지라며 다시 만날것은 꿈도 꾸지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게 했다면서요.이젠 제가 잘되던 못되던 제 생각 자체가 싫다고 저를 만난것을 후회한다고요. 붙잡아서는 안되는것도 알고 정신을 이제는 차리고 싶은데 생각을 안하고 싶은데 더욱더 집착하고 힘든 상황을 만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단번에 이 놈에 정을 끊어 낼수만 있다면 무슨짓이라도 할것 같습니다.시간이 약이라는것도 압니다. 다른 여자를 만나면 해결 되는것도 압니다. 전에도 다른여친하고도 헤어져 힘들어할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꺼야 다른여자 만나면되지 이랬는데 지금은 후회만 남게 되내요. 평생이런 여자 다시 못만날것같은 결혼을 못할것같은.........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