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전에 누나에대해 글을 올렸으나 완전 뒤통수 에 피.광박 얻어맞고
쓰러졌다가 요새 개학해서 겨우 꺠어난 녀석입니다....
저는 같은과에서도 남자들하고만 어울려 다닙니다...; 타고난 운명 같지만
그런데 1학기때 저한테 인사를 해주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뭐 편하게(?) 생겨서
(나쁘게말하면 만만하게;) 인사는 자주 받는 얼굴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2학기때 몇번 마주쳤는데 제가 그냥 고개 푹숙이고 지나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셔틀버스를 타는데 제가 앉아있는데 뒤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고개를 푹 숙이고 핸드폰을 꼼지락 거리고있는데 학교 내리는데 제 어깨를 툭 치면서
"안녕!" 요로고 가는겁니다. 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죠. 그런데 볼때마다 인사도 해주고
그러니 아 뭔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친구한테 샥샥 말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서
너랑 친해지고 싶다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 너1학기때 나랑 인사했잔아~" 이렇게 돼서
다음날부터 눈마주치면 반드시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했죠... 그러다가 아침에 전철에서
바로 옆에 탄거죠...! 전 u100 으로 이니셜D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옆을 봤는데
닮은 사람이 있길래 "야~ 닮았구나~" 이러고 계속가는데 툭 치더라구요 그 애였습니다.
그래서 "인제 학교가냐 . 우리 지각이구나 ㅋㅋ" 요런 말을 주고받고 가다가 두자리가 생겨서
앉게 되었습니다. 저는 숙제를 안해서 숙제를하고 그애는 이어폰 끼고 잡니다. 그런데 전철이
흔들려서인지 저한테 머리도 기대고 뭐 그런식으로 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숨도 제대로 크게
못쉬었죠...;; ' 뭐그러다가 전철에서 내려서 걷는데 "내 핸드폰번호 몰르지" 이러더니 폰을
달래서 찍어주더군요... 제꺼도 물론... 그래서 문자하나 보내기도 힘들어서 몇번 보내고...
그러다 네이트온 아이디 알켜달래서 추가하고 싸이에다가 방명록도 남기고.... (얘땜시 싸이도
시작...ㅎ;) 뭐 그런 상황입니다. 사는곳은 버스타고 갈수있는 먼곳은 아니고...
뭐아직 저는 얼굴보면 말도 제대로 못하지만 어떻게 전진을 시켜야 할지...;
사실 문자도 무서워서 제대로 못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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