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애 질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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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3살 이였고 그 친구는 17살이였죠 ㅡㅡ;;
제가 상근이라서 일본어 학원에 다녔는데 거기서 만난 녀석이였구..
그 녀석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보고 유학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한 150일정도 사귀었고 유학을 위해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게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더 지났네요..
저도 저 나름대로 그 녀석 잊고 다른 사람도 사귀었고..
잘 지내고 있던 찰라에 5월달쯤 연락이 왔어요..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정도씩은 연락이 왔었는데 그때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번엔 틀리더라구요..
뉘앙스가 좀 그렇길래..내가 살짝 떠봤죠..나 좋아하냐고..
그녀석 말은 저로 인해 아직 다른 남자를 사귀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하지만 너무 멀리 있기에 감히 다시 시작하자는 말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별 생각없이 지내는데..괜시리 그말이 걸리더라구요..저도 고민을 했구요..
근데..
다시 연락이 왔더라구요..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을 해왔다고..
괜찮은 사람이라..거절하지 않을꺼라고..그러더군요..
솔직히 그녀석 스타일을 알고 있는터라 그러진 않을꺼 같구 제가 일본을 가기
위해 알바를 해야하고 돈에 대한 압박 또한 장거리 연애를 위한 걱정을 해서인지..
아니면 이런 제 생각이 철없는 자만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10월인 지금 그녀석을 너무도 잡고 싶네요..사귀던 여자하고도 그 이유로
헤어졌고..5개월이라는 시간이 순간적인 감정이 아닌 저의 순수한 사랑이라는
감정이라는걸 알아버렸습니다..
장거리 연애를 해보신분..(이전 여자도 장거리였지만 솔직히 이건 초 장거리 ㅠ)
과연 가능할까요...그리고 제가 어떠한 반응을 보여서 그녀석의 마음을 확인할수
있을까요 ㅠ 아..답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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