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s.o.s 계시판에 글 쓴적이 있었어요...
일본에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물론 사귀었었던 녀석인데..
녀석이 유학 가느라 헤어졌었다고..
그후 4개월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혼자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힘들었었는데..
마음이라는게 참 그렇더라구요...생각하는데로 되지 않고..
맘 먹은데로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찍어보기로 맘 먹었습니다..주제가 있는 노트를 사서..
쓰고 사진을 찍고 해서 한달정도의 노력끝에 일본으로 보냈죠..
물론 그 전에 싸이월드로 일촌신청도 하고 몇마디 이야기도 했구요...
오늘 그 노트를 받았다고 합니다..읽어봤는데..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잘 되나 싶었는데..그게 아니더군요..
그녀석이 그러더군요...
"예전 같으면 이 노트 보고 울었을텐데...지금은 웃으면서 보고 있어요~" 라고..
그리고 "마음의 변화가 없는거 같아요.." 라구요....
참 비참했습니다.. 6개월전 2년동안 날 잊지 못했다는 말에 다시 타올랐던 사랑이..
정말 말뿐인것이 되버린 순간이였지요..그리고 중요한건 지금 남자친구도 있구요..
말은 별로 좋아한다고 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기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기에..
쉽게 헤어지자고는 말하지 못하겠다면서요...
아..이성신조 1항 입니다..임자 있는 사람 건들면 안되는거...
근데..녀석 많이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습니다..그사람이 좋아해줘서 고마워서
사귀어주는거라고 합니다...자신은 나를 만나도 다시 예전처럼 못 사랑할꺼 같다면서
밀어내는데 그냥 전화를 끊긴 했는데..도저히 포기가 안되는군요...
이 나이 먹어서 쪽팔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해볼랍니다..그 남자친구분한테는 정말 죄송하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정을 이야기 하고 어떻해든 용서를 빌겠습니다.
대신 그녀석은 포기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달 무작정 일본으로 갈 생각입니다..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그녀석한테 부담이 될수 있겠지만..
그래도 해볼렵니다...
전 아직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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