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렸다시피 일어나서 담배사러 편의점에 갔습니다. (늦게 일어났기에 한 10시는 넘었던것으로 기억ㅋ) 던휠 균형..;;(이렇게 까지 해야하나ㅎㅎ)을 사고 그 외 편의점 앞에 파라솔이라 해야하나? 거기에 앉아 있었습니다. 담배를 폈습니다. 옆에 누가 앉더군요. 괜찮더군요ㅋ 그냥 장난기 발동 했습니다.ㅋ
저: ...저기요? 그 여자분: 네? 저요? 저: 아~아니에요(뻘줌하게 말한게 아니라 의도된 장난기였기에 시큰둥하게 말한겁니다.ㅋ) 담배한모금 빨고서 다시 말 걸었죠 저: 저기요? 그 여자분: 네? 저: 아니에요 (하면서 좀 장난스럽게 쪼갰던 것으로 기억 제가 가끔 좀 엉뚱해요;) 그 여자분:(중얼중얼 힐끔힐끔) 저: 뭘 그렇게 중얼대요 그냥 이뻐서그랬어요 이뻐서ㅎㅎ우리동네에 이런 이쁜분이 있는줄 몰랐거든요^^ 그 여자분 그냥 조금 빨개져서 네? 이러더군요
그래서 이것봐라 하는 마음으로 옆으로 갔죠..ㅡㅡ; 저: 이야~ 이런말 했는데 아무말도 안하시고 일어나지도 않으시는거 보니까 보기보다 얼굴 참~ 두껍네요? 하긴 이쁘시니까 ㅎㅎ 속마음도 그렇게 이쁘실까 궁금한데요? (말할 틈 주지 않고;;) 이야 역시 아무말씀도 안하시는거 보니까 성격도 이쁘시네~^^ 미안해요 그냥 장난좀 쳐 봤어요 화 안났죠? 아 잠깐만요
여자분 당황+뚱한 표정을 뒤로하고ㅎㅎ편의점 들가서 주스 하나 사서 줬습니다. 저: 자 화해의 선물^^ 주스 마실줄 알죠? 그 여자분: 째려보면서 언제 알았다고 화해에요? 그쪽이 멋대로 굴었던 거면서? 그리고 친구 기다리고 있는거라구요! 어쩌구저쩌구..;; 저: 에이~ 미안하다니까요 장난이었대도요ㅎㅎ 앞으로 알아가면 되는거죠?^^자 주스먹어요 주스 하고 따서 앞에 줬습니다. 그리고 담배피고 무시ㅡㅡ; 그 여자분: 하!~하더니 좀 있다가 얼마간의 정적 후 주스 조금 먹더군요ㅋㅋ 저: 마셨네요? 화해한거네?^^ 역시 마음씨도 이쁘신가봐^^ 이러니까 결국 그 여자분도 웃더군요^^;
그래서 잠깐동안 서로 뭐하는지 이런저런 얘기 주고 받다가 얘기 잘통하고 재밋길레 그냥 연락이나 할래요? 자 내 번호 000-0000-0000이러면서 파라솔 테이블? 거기 위에 있던 그 여자분 폰에 찍어 줬더니 자기번호도 말하더군요..ㅡㅡ; 그러면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왠지모르게 좀 쫄았죠..; 그러고 보니 장난이 어느새 헌팅이 되어 있었구요..ㅡㅡ; 그래서 그냥 알았어요^^ 이러면서 먼저 갈게요 하고 ㅂㅂ2했습니다.; 예의상 문자 한통 보냈는데 아까 전화가 오더군요..; 흠..; 어떻게 하지..;
결론은..지금 새벽1시35분..리얼큐트는 상당히 배고프다는것...ㅠㅠ뭐먹지..ㅋ 추석때 계속 쉰 관계로 오늘은 아무래도 밤새야 할듯..ㅠㅠ낼모레까지 갔다 내야 할 게 있기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