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ㅏㅎ ㅏ~
사람 일은 모른다더니...
결국 제가 크게 한방 먹고
연휴 시작되기전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름대로 꽤 잘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러지 말라는 저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만 만나자~라고 하는데
그리도 차가워질수가 없더군요.
집에와서 계속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 이틀만에 받더군요
왜인지는 알고 헤어지고 싶다고하니.
이유인 즉슨
내가 생각한 이유와 같다더군요.
정으로 만나는건 부부나 하는 거라는데...;
잡기 싫었던건 절대로 아닙니다.
그 애가 만나는 남자를 보고 좋아하는거 보니까 더이상 제가 할일이 없다는걸 알았으니까
안잡은겁니다.
더더욱 충격이였던건
그 남자애가 저랑 같은과 친구라는 거죠.(그다지 친하지는 않습니다.)
나쁜애는 아니니까 안심은 됩니다만.
미련은 남습니다.
배신감도 약간은 느끼구요.
연휴때 친구들을 다시 소집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왠일인지 친구들은 갑자기 저를 비난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완전히 결론 지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별수 있겠나 싶어서 그냥 체념중입니다.
저도 사람인데 맘이 편할리는 없구요
그냥 씁쓸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어휴..
담배느는게 보이네요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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