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자가와서 우울해서 울고 싶다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 하니깐
그냥 우울하다고 그더러군요.. 그래서 제가 학교끝나고 갈테니깐 기다리라고 했더니 출발할때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교끝나고 곧장 집앞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앞에서 만난다음에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한강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곧장 한강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곤 한강앞에 앉아서 그냥 이런저런 애기를 1시간 조금 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으려고 가는데 뭐가 먹고 싶냐고 했더니 삼겹살이 먹고 싶다
고 하더군요;; 그래서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거기서 삼겹살과 복분자를 먹고서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제가 왠지 무언가가 좀 부족한거 같아서 술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서 둘이서 전 소주 한병먹고 누나는 한잔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제 차로 가더군요;; 그러더니 운전을 시켜달라고 막 그러
더군요;; 그래서 제가 안된다고 했는데 그럼 문이라도 열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문을
열어 줬더니 들어가서 콘솔박스에 얼굴을 기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는 그냥 차에서
쉬다가 갈테니깐 들어가서 자라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렇게 계속 차에서 있었
습니다;; 제가 그래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저에게 흰머리를 뽑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런거 시키냐고 하니깐 그냥 뽑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흰머리나 뽑고 있었
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덥다고 할때마다 부채질도 해주었구요;;; 그러다가 제가 mp3가 하나
남는게 있어서 혹시 mp3필요하다고 물어보니깐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거 빌려줄
테니깐 일다닐떄 심심하지 않게 듣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새벽이 지나고 제가 술이 다깨서 이제 그만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저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니깐 좀있다 문자가 오더군요;; mp3주는거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흠;; 그래서 문자를 조금 주고 받는데 갑자기 또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계속 통화하다가 제가 그만 시간 많이 늦었으니깐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알았다고 하면서
조심해서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하루 일과는 끝이 났습니다.. 저도 어제 계속
생각을 곰곰히 해보니 저도 그 누나를 무진장 좋아하는 것같습니다.. 그냥 평소때도 있으면
생각나고... 근데 괜히 고백했다가 이런 누나 동생사이 마저도 깨져버릴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 언제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고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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