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글을 계속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차였던 여자아이를 다시
만나고 있는 사람입니다; 차이고 나서 어제 처음 다시 봤네요 제가 평소때 뮤지컬을 좋아해서
다시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를 봤는데 무진장 잼있더군요 근데 오늘 그아이를 거의
한달 만에 보았습니다. 근데 분위기가 무진장 다르더군요;; 처음 뮤지컬 봤을때보다 기분이
많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많이 좋아보인다고 했더니 지금 바다갔다가 놀다가와서
기분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처음봤을때 보다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그냥..
그래서 계속 뮤지컬을 보고 있는데 엄청나게 좋아하더군요;; 그사람이 그렇게 잘웃는지 저는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뮤지컬 보는 동안 그냥 계속 웃더군요;; 저또한 뮤지컬보면서 무진장
많이 웃었구요 그리고 뮤지컬이 끝나고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좀 늦었지만 뭐가 먹고 싶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자기는 괜찮으니깐 내가 먹고 싶은걸로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를
대충 대로에다 세우고 하도 그시간에 먹을께 없어서 그냥 분식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분식
좋아하냐고 물어보니깐 분식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밥을먹고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운전도중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받다가 그만 옆의 택시를
박아버렸습니다;; 정말 황당해서 차에서 내린다음 택시기사가 이야기좀 하자고 해서 그냥
따라 갔습니다 사고가 나서 약간 화가 났지만 옆에 그아이가 있어서 표정관리 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무진장 태연한 척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다친데는 없냐 놀라지는
않았냐고 물어보니깐 괜찮다고 하면서 웃더군요;;그래서 거기서 계속 실갱이 해봤자 저도
피곤하고 그아이도 피곤해 할까봐 제가 전화번호랑 집주소랑 운전면호증 번호 다가르쳐주고
빨리 왔습니다; 근데 그 아이가 저에게 이러더군요 차 사고났는데 어쩜 그렇게 태연하냐고;;
그래서 제가 그럼 풀이 죽어서 화내면서 가면 좋겠냐고 농담하니깐 막웃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잠적이 흘렀습니다;; 도대체 그아이는 말을 않하더군요.. 참;; 나도 그아이처럼 할말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아이는 도대체가;; 그래서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제가 다시 만나기전에
이아이에게 줄려고 만들었던 시디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시디자켓이랑 시디표지까지 디자인
했던 거라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던 걸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시디를 주면서 이거
내가 너 예전에 만날때 너 주려고 만들었던 시디인데 이번에 만나면 주고 싶었다고 하면서
주었는데 정말 좋아하더군요;; 제가 너무 오바한 감이 없지 않아있는 것같네요;; 또 이러다가
차이면 어떻할려고.. 그리고 나선 에프터 신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사람에게 너무 부담을
줄까봐요 그리고나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곤 제가 아는 누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됐다고 하면서 그누나가 그아이가 설말 이렇게 하지 않았냐고 하니깐
정말 완전 딱들어 맞더군요 그러니깐 누나가 하는 말이 그아이는 뮤지컬이 목적이었지 너가
목적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그냥 빨리 그아이 끊어버리라고 하더군요.. 참나.. 그누나가 애기
했던 것이 하나도 틀리지 않더군요.. 그이아의 행동하나하나들... 으이구... 어떻게 하는 일마다
저는 이렇게 되는 건지... 너무 싫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셨을때는 어떠신 것같습니까 그냥
이대로 끝내버리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까? 조언 부탁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손봉희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