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
오늘 일본드라마 전차남을 다보게되었다....
매우 흥미로운 소재로 영화와..드라마 각종 매체로 알고 보게되었다....
드라마의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나의 이 비슷한 연애스토리는 불행으로 끝났다...
아니....내겐 행복한 헤어짐...아니면 추억으로 생각해야하나......
이런글을 올려야하는지 괜히 망설여 진다...
괜한 잡담으로 생각해야하나.....
지금으로 부터...4년전....
내 고등학교시절의 사랑이야기를 글쓰고싶다...
그날아침은 오늘과 같이 가을비가 내리고있었다....
오랜만에 내리는 가을비라서....지금은 좋지만...
그당시...난 학생이고 월요일아침이라 그다지 반기지는 않았다...
난 아침일찍 집을 나섰다...
내 몸집만큼 큰우산을 들고 항상 다니던 골목길을 다녔지...
학교를 가다보면 교차로 처럼 십자 방향으로 길이난 곳을지나가야했다...
난 그길을 가면서....비를 맞으면서 교복은 비에 젖었고....책은 가슴으로 안으면서...
꼬옥 감싸안고....검은 가방에 머리는 물기에 젖어 추워보였다....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나는 그녀를 보고 그냥 무심코 스쳐지나갔지만.....
그녀와 점점 멀어지는 나는...그애에게 왠지 모를 동정심이 느껴졌다...
'우산을 씌여줄까.....그냥 갈까...'
나는 그당시 몇발자국 내딛었지만 내 머리는 많은 고민을 한거같았다......
되게 망설였다...
긴장되고 몸이 떨리기시작했다...
나의 마음과 다르게 몸은 이상하게 그녀를 따라가기시작했고...
나의 머리속은 새하얗게 물들어버리고 아무생각이 없어졌다....
무작정 얼떨결에 도와주고싶었다....아니 비맞는 그모습이 안쓰러워...
난 그녀에게 달려갔다..그리고 조용히 뒤에서 우산을 씌여줬다...
"저기..비맞지마세요....제가 우산씌워드릴께요..."
난 아무생각없이 이런말이 나와버렸다....떨렸다.....머리속은 텅빈 느낌이다....
"괜...괜찮은데....고맙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서로 말이 없었다.....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그녀는 내게..
"몇학년이세요????"
"3학년입니다...."
"같은학년이네요....서로 말놓아요.."
이렇게 잠시 침묵은 깨고....말을 놓게 되었다....
그녀는 또다시 내게 말을 건냈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그녀는 내이름을 물어보았고....
그녀와 나는 서로의 이름을 알고....또 다시 침묵이 흘렸다...
우산속에 그녀와 난 단둘이였고....
주변에는 우리둘뿐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내게 멀어질려하였지....
그때 난 ...
"떨어지지마세요...교복도 젖었는데..비맞아서 감기 걸릴려면 어떻게 하려구요..."
그러면서 난 그녀를 손으로 그녀 어깨를 끌어당겼다....그러면서 순간 나는...그녀에게..
"죄...죄송합니다..;"
그녀는 내게...
"네..괜찮아요..."
이렇게 말하고 미소지으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주변에는 빗소리밖에 들리지않았고...
내 머리속은 텅빈것처럼 아무생각이 들리지않았다...
빗소리조차 들리지않았다...
그러면서 난 그녀의 미소를 내려다보았다....
내 심장은 두근두근 거렸고...내 자신을 컨트롤 할수없을정도였으니....
그녀의 교문앞에는 우산을 쓰고 있는 선도들이있었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를 교문안까지 데려다주었고....
그녀에게 내게...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그녀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난 뒤돌아...학교로 갔다.....
난 혼자 싱글벙글하고 교실에 들어가니...애들이 미친듯이 날쳐다보며;;;
너 무슨일있냐고 ㅋ 한넘씩 물어보는것이다.
난 아침에 일어난일을 말해줬더니..
우와!!!!!!!!!!!!!!!!!!!!!!!!!!!!!!!!!!!!!!!!!!!!!!!!!!!!!!!!!!!!!!!!!!!!!!!!!!!!1
하면서 우리반이 뒤집어졌따...!!!!!!!!!!!!!!!
무슨 드라마찍냐 하면서!!
어떤넘은 ㅋㅋㅋㅋ 구라치지말라면서...
또 어떤넘은 사겨라 사겨라!! 그러면서..ㅋㅋㅋ
그러면서 난 한넘의 말에 신경이 쓰였따..
그여자 이름뭐냐!!!
하길래...
누구라고 말해줬더니.................
그녀석 왈!!
"..................엇..............그애.....xxx아냐???!"
하면서 그다음말에 우리반은 조용히 침묵이 이뤄졌다...
"......................그애.....내 친구 여자친구인데........."
우리반 애들은 우와!!!!!!!!!!!!!!!!!!!!!!!!!!!!!!!!!!!!!!!!!!!!!!!!!!!!!!!!!!!!!!!!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났네~~~~~~이러는것이였다...
난 겉으로 아닌척하면서 속으로 ㅡ ㅡ 썩어들어갔다...
그후이야기는 ........
오늘은 피곤해서;;;;내일 다시쓰겠습니다..
연예sos 이런글이 맞는건 아니지만;;;;
오늘 비가와서 써내려가봤어요....
혹시나 한분이라도 그다음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내일 다시 글올릴께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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