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겨울도 추울것 같습니다........

하늘Ol 작성일 06.10.25 02:09:38
댓글 9조회 564추천 5
아후..ㅜㅜ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와 작년겨울쯤 헤어지고
어느덧 1년이 다되가는군요

그동안 정말 이상하게 슬럼프만 타면서 일이 꼬이곤했는데
이제 머 추억이나 아픔같은 그런것들은 싸그리 마음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지요
1년만에 모든걸 잊는다는건 빠른건가요?
제가.. 너무빨리 실증내는 성격이라..;; 스킨쉽도 너무 많이해서 금방 실증났나봐요;;

여하튼 이런저런 일들끝에
휴학서 내고 이것저것 하다가
이번에 백화점 영캐주얼 모매장에서 일하게 됬습니다.
들어가보니 제가 막내더군요 (전20살;..)

23살짜리 누나가 있는데 정말 사람을 잘 챙겨줍니다.
살짝 다혈질은거 빼곤 얼굴도 예쁘고 매력있네요
그누나랑 친해지고 싶은데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ㅜㅜ
더군다나 남자친구가 있어서 쉽게 다가가기가 겁나요;;

그리고 26살짜리 직급높은 누나도 있는데
그누나가 알바구할때 면접 봐줬었거든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좋은이미지 심고있는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얼마전 발표했습니다..ㅜㅜ
술자리서 잠깐 저 어떠냐구 물으니
너무어려서 안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나이에 보시면 제가 어리긴 어리죠 ㅜㅜ
여튼 그 누님도 물건너가버리고


또 몇일전에 일하고있는데
진짜 완전 마이스타일인 여자분께서 우리매장에서 홀로 쇼핑을 하시더군요
저는 최대한 저를 의식하게 만드려고 주변을 얼쩡거렸습니다.
ㅡㅡ;그래도 나름 괜찮은외모라고 자부하고 살아온 저였지만;;;;
저를 거들떠도 안보더군요..ㅜㅜ
여튼 그래서 번호를 딸까 하다가 일하다가 번호따는거 걸리면
제가 일하는곳에선 진짜 작살납니다..핸드폰도 사물함에 놓고다녀서;;
여튼 그분은 조용히 가셨고 계속 머릿속에 남더군요..

그리고 한 1시간뒤
고딩?처럼 보이는 엄청나게 착실하신 몸매를 소유하신분이 주변을 얼쩡거리더군요
저는 몇시간전 마이스타일분만 생각이 나서 이번에 나타나신분은 '아 괜찮네' 라고 한번 보고
모른척하고 열심히 일을했죠..
그런데 그분께서 저를 의식하시더군요..ㅡㅡ;;;
저는 남성양말쪽에서 양말개고 있었는데;; 그주변만 얼쩡거리심 ㅡㅡ;거울보면서
그런데 저는 꿋꿋히 외면하면 일만 열심히했는데 사라지셨더군요
근데 또 몇분뒤 또 나타나셔서 주변에 얼쩡거리시고
또 사라지시고 또 나타나시고 ㅡㅡ; 무슨매장을 하루에 몇번씩 들락날락하면서
옷을 사지도 않으면서 제가 있는곳에만 왔다갔다하시더군요
저는 진짜 마음속으로 기회다!! 라고생각하면 주머니를 뒤지니
핸드폰을 놓고온 ㅡㅡ;; 아........ 몰려오는 억울함...
작은키 162??정도에 8등신에 가까운몸매 -.- 바지도 연청스키니를 입으셔서 라인이 다드러나는데 저라고 안넘어가겠습니까 저도 숫놈인데;;
결국엔 그분과 눈 계속 마주치다가 그분 가셨습니다..ㅜㅜ
자기 번호를 따주기를 기다리는거 같아보였는데
저보다 연하인거 같아서 더욱더 끌렸는데,,
외모도 완전 이쁜게 아니라 그냥 호감형(?) 저와 비슷한 느낌의 분이셨는데..
놓쳤습니다.ㅜ.ㅜ

아 그리고 한분 더계신데.
그분은 옷을 넘우잘입으셔서 다가가질 못하겠습니다
왠지 사귀게되면 제가 부족할꺼같은..
그리고 그분은 남친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가까운곳에 계신분인데
작업타켓으로 제라인망 안에 들어와씁니다 -.-
조만간에 작업시도하여
성공하면 또 글올릴꼐여

일한지 3주도 안됬는데
백화점이라는곳이 참...
오시는 고객이던 일하는 직원이던
괜찮은 분들이 많더군요 -0-
그래서 행복하긴한데
일이 너무 힘들어서
아..ㅜㅜ 오래할수있으련지 모르겠네요
겨울전에 여자친구 만듭니다 꼭!!

남자놈들 다 군대가버려서
요즘 너무외롭거든요 ㅡ_ㅡ

긴글읽어주신분들 감사~

아 맞다 그리고
ㅡㅡ;이동네 친구구합니다.
짱공유 눈팅만 3년 하다가
새로가입하고 글이것저것 남기기 시작했는데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ㅡㅡ;
네이트온이나 엠에센 같은거 친구해도 좋을테고
여튼 ㅜㅜ 친구해요.. 저를반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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