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듯하네요 글이.. 읽어주시고 리플좀 써주셨으면감사하겠습니다... 안그럼 또올릴지도..몰라요 =ㅁ=;;
수요일에 저는 수업 일찍끝나는날이고 마침 그녀도 그날 축제라서 학교도 안갔었죠
문자로 제가 "누나(1살연상) 아주 작은소식이 있는데.." "먼소식?" "오늘내가 진짜한가하다 이히" "니가한가한데머?ㅇㅉ ㅋ" "그걸 꼭 내가 말해야겠나? 부끄럽게 ㅋ 그러니깐 애기야~ 나랑 데이트하자!! " "애기야는 무슨 맞을라꼬!! 데이트 머할건데? " "음 그건 내만 따라오면 된다 누나는 몸만와 " "=ㅁ=; 친구가 놀자고하던데.. 친구랑 노는것보다 재밌게 해주면 놀아줄께~"
친구랑 놀면 아마 시내를 갈듯해서 (원래 계획이 영화보고 그럴생각이었는데..)
놀이동산에 가자고했죠.. 제가 대구에 살아서 우방타워랜드로 가자고햇는데
어찌된일인지 답장이 안오는겁니다. 40분정도인가? 그러다가 갑자기 "아 기분이안좋다..ㅠㅠ" "기분 안좋으니깐 놀이동산가서 기분 확풀자~" "놀이동산말고 편히 쉴데로 가자" 이러니 제계획과 엉망이 되서 .. 편히 쉴데 굳이 떠오르는데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만났습니다. 2시쯤에 제가 학교서 버스가 늦게와서 좀 20분정도 늦었거든요
집이 같은방향에 거리가 15분정도 떨어져서 집으로가는버스 타고가다가 일찍내려서 걸어가면
되거든요 그날은 늦은김에 무지 뛰었죠.. 그날따라 옷도 평소와 다르게 평소에는 캐쥬얼로
입다가 좀 어른스럽게 스키니진이라고 .. (아는 형한테 옷을빌렸죠 ^^;;)
그렇게 집앞 놀이터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앞에 꼬맹이들 5명이서 얼음쨈하는거보고
웃고 근데 그꼬맹이들이 무지하게 욕을 많이 하더군요 .. 그런거보면서 내사촌동생이 저카면
패뿐다 이러기도 하고 -_-;; 그러다 너무 이렇게 지겹게있는거 같아서 어디 가자 했죠
걷다가 걸어도 갈데가 없는겁니다.. 그러다 시간이나 때울까 싶어 피시방에가서 2시간정도
있다가(5시에 나옴) 나와서 제가 "오늘 별로 재미없었제? 누나 진짜 재밌게 해주고 기분도 풀어줄려고했는데 못해줘서 미안 그러니깐 맛난거 사줄께 머먹고싶어? "내가 오늘 기분이 안좋아서 그렇다 지금 뭐 아무것도 먹고싶지는 않은데..." "내 원래 아무한테나 잘안사주는데 기회를 잘잡아야지 진짜 이기회 놓치면 안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