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망이 없는건가요...

인터나치오날 작성일 06.11.17 22: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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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개월동안 힘들었던 것들 조언같은거 얻고 싶어서
이렇게 처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대학교 1학년입니다 학기초 3월에 첫눈에 반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같은 과지만 다른 반이라 매일 매일 만나는건 아니죠
용기내서 번호도 알게되었고 점점 친해졌습니다 집도 같은 동네라
수업시간이 같은날은 학교에 같이 가곤 했습니다
학기초에는 친해지는 단계여서 그랬을까요? 정말 자주 보고
연락도 자주하고 영화도 몇번 봤습니다 정말 좋았죠
그런데 고백할 타이밍을 놓쳤나봐요.. 5월~6월즈음에 늦게 고백을 했어요
결과는 no 였습니다 조금만 더 지내보자고 그러면서 아직은 친구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다면서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고 그랬죠 전 절대로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으니깐요.. 여름방학이 되면서 만나는 기회는 점점 줄었죠..
그래서 같은 동네니까 가끔 그녀의 집앞에 가서 얼굴 보곤 했습니다
생일도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생일 이후 연락도 안받고 막 그런겁니다
이유는 부담이었죠.. 부담스러워서 연락도 일부러 안받고..
2학기 학기초에는 거의 인사도 안했습니다 어색했죠..
시간이 지나서 오해를 풀고 잘 해결되서 다시 인사하면서 지내기 시작했지만
1학기만큼은 아니였어요 훨씬..
얼마전 빼빼로 주려고 집에 찾아갔는데 옛날처럼 나오려고 하지도 않고
결국 주긴 했지만 처음엔 막 안받더라고요 휴.. 더군다나 재수없게도 그녀의 반과
우리반이 시간이 많이 달라져서 일주일 아니, 2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입니다
그녀가 부담스럽다해서 2학기 많이 노력했어요.. 일부러 연락도 자주 안하고
1학기처럼 학교 같이 가지도 않고... 전 그녀가 너무 좋아서 같이 있고싶은데..
점점 멀어져 가고만 있는것 같아요..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건 아닌것같은데...
이대로 방학을 맞이해야할거같네요.. 마지막 남은 2주..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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