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이 되버렸습니다--;;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이애랑 만난게 중학교때니까 알고지낸게 8년정도 되가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자주 만나서 놀고 술마시고 했지요.
불과 저번달에 봤을때도 그냥 잘가 그러고 해어졌는데... 이렇게 연결이 되네요. 음주가무 좋아하고 담배좀 피지만 (저는 술만조금 마실뿐 가무, 담배는 않합니다.) 그래도 오래도록 봐온 친구라 서로 조언같은것도 많이 해주고 친했던 친구라 그냥 이대로 쭉 갈줄 알았는데....
그애가 대충 3년넘게 사귀던 남자친그랑 해어진 뒤에도 이래저래 말상대 해주고 술상대 해줄때에도 이러진 않았는데(대략 6개월 전의 일이에요) 어제는 도대체 뭔 마법에 걸린건지 입술박치기 하고 끌어안고 돌아다니고 급기야는 우리 사귀는거야? 한마디에 자신있게 응하고... 싫거나 한건 아닌데 이게 잘하는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때 어떤 당일알바를 해야 돈을 잘벌까 생각했는데 그 계획은 물거품이 될거같네요.
솔로부대에서도 강제전역해야하고.... 미안하다 친구들아 ㅠㅠ
(아, 그리고 아래쪽에 쓴글중에 첫사랑 병문안은 않갔습니다. 갈생각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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