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세월 참 빠릅니다.

발리에생긴애 작성일 06.12.03 22: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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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6년의 마지막 12월 달이 고개를 디밀었군요.

이제 한 달만 지나면 2007년이라는 새로운 시간 속에서 살게 될 테죠... 항상 이 즈음 되면 생각하는 거지만 1년 동안 별로 해놓은 게 없는 것 같은 이 허무함과 허망함...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한 살 더 먹는다는 중압감과 무게감이 날이가면 갈수록 머리속을 옥죄어오는 그 압박에 대해서요.

사실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아 보여도, 사랑을 하려고 노력을 했고... 1년 전보다 더 많은 경험을 했고, 더 성장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도 어느정도 했었고... 이렇게 생각하면 그다지 아쉽지는 않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못 해본 것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고.. 평생 하지 못할 것도 있겠지만, 아직 포기하고 좌절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한 번 고함 좀 질러봅니다!

시간이 무의미하게 간다는 그 허망함과 아쉬움에 사로잡혀 있기보단 이제 앞으로 올 시간에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행복을 느껴야 하는지를 알아서 살아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혹시라도 시간의 흐름에 허망함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조금 더 생각해보세요 ^^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ps. 이제 12월달... 커플들의 달이 다가왔습니다 ㅎㅎ 이 시기가 되면 고백 성공확률과 스킨쉽등 친밀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한다더군요. 뭐, 심리적으로 압박도 받고 그렇잖아요~
최근에 고백을 생각하신다거나,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 거시는 분들 조금만 용기를 내 보세요 ^^ 혹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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