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동하는 게시판에는 전부 이 글을 올린 것 같아서 뭔가 또 올리기 민망하고, 후환(?)이 두렵지만 그래도 이 곳에는 올려야 겠다는 일념에 글 하나 스르륵 추가합니다.
요약하자면, 2007년 제대로 보내보자! 란 마음가짐으로 섬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 볼 것 도 많았고, 그 동안 싱숭생숭했던 마음들 전부 떨쳐 버리고 오자는 의미였죠.
06년엔 특히 여자... 랑은 이러저러한 안 좋은 관계가 있어서 뭐 그것도 이유의 하나였지만요...
섬이 꽤나 한적하고, 외로워서 그런지 생각하고 돌아오기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울적할 때 다녀오면 좋은 장소로 추천하고 싶네요. 다만, 시골 인심이 시골 인심이 아니었고 숙소에서 바퀴벌레와 쥐가 나왔다는 것만 빼곤... ㅡㅡ;;
숙소에서 아... 쥐가 나왔습니다 쥐가. 그것도 팔뚝만한 쥐가... 07년도에 놀랄 거 다 놀라고 온 것 같습니다. 동네 떠나가도록 비명을 지르고... 젠장 여행까지 왔는데 이게 뭔지..
의미는 좋았지만... 꽤나 ......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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