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좋아하던 여자얘가 있었는데요
그 아이도 뭐 확실치 않아서 그렇지만 저를 괜찮게 보는거 같았어요
제가 얼굴도 못생기고 피부도 않좋고 그런대두요....
뭐 근거 없는 사실이지만...
그런데 오늘 야자끝나고 친구들끼리 버스타고 집에 가는 중이었어요
그 버스에는
저와 친구 둘
그리고 그 아이와 몇몇 여자얘들이 타고있었어요
그 여자아이는 제 바로앞자리에 혼자 앉아서
저희가 하는 말을 다 들을수 있었어요
그런데 나쁜 친구넘들이 오늘 무슨 날이라도 잡은양
저를 막 놀려대기 시작하는 거였어요
그것도 제 약점인 얼굴하고 피부같고 계속 제가 들어도 부끄러울 정도로 막 놀려댔어요
친해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정말 그럴떈 열받아요
그 아이 앞이라 함부로 욕하고 화낼수도 없고
그냥 참고만 있었어요
그런데 점점 강도가 강해져서 아.... 저를 무슨 장애인처럼 놀리더군요
마지막에 가서는 막 절 웃음거리로 만들고 그랬어요 ㅠ.ㅠ
아 지금 미칠것 같아요
그아이가 진짜 절 싫어하고 한심해 하면 어떡하죠 ㅠ.ㅠ
그 친구넘들이 제 비밀까지 막 폭로하고 놀려대고 그랬는데
평소에 제가 좀 화를 잘 안내서 놀림을 많이 받지만
제가 좋아하는 얘 앞에서 그러니 지금도 잠이 안와요
저 오늘 망했어요
그 친구넘들 너무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