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2학생이구요/
제가 좋아하는 얘가 있는데 중학교때 같이 알고 지내다가
제가 시내쪽으로 이사오면서 끊겼다가 최근에 다시 연락하는 사이입니다.
근데 얘가요 제가 문자같은거 하면 좀 하다가 귀찮아하고
만나자고 해도 뭐 딴에는 뭐 해야한다고 못만난다고 하는데
제 느낌으로는 만남을 꺼리는거 같에요.
어제도 제가 버스같이 기다려 준다니깐
알았다고 하더니 조금있다가 친구랑 놀고 간다고 문자오고
뭐 아직 섣부른 판단이기도 하지만 왠지
남의 관심같은걸 귀찮아하고 문자도 항상 제가 먼저하고 뭐 그런거 같에요.
사실 저도 얘랑 성격이 비슷한거 같네요....
예전에 어떤얘가 저한테 관심보이면서 자꾸 문자하고 만나자 하고 그러는게
저는 굉장히 귀찮아서 일부러 퉁명스럽게 대하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그 얘가 고백했는데 전 지금 이아이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왠지 자꾸 관심표현이 싫고 그래서 찬기억이... 한달인가 후에는 굉장히 미안하더라구요
지금 이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나도 똑같이 당한다?? 라는 느낌이 드네요 ^^;
저번주에 제가 야자끝나고 밥사준다고 저도 아는애 한명이랑 같이 나오라고 했는데
약간 회피하는거 같기도 하구 그래서 이번주에 또 말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자꾸 집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지 쫌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침에도 문자했는데 뭐 졸리다길래 알았다구는 했는데
저런것도 제가 싫어서 그런건지 참...
제가 아직 연예경험도 없고 내성적이라 여자 앞에서는 말도 못하고
유머가 있는편도 아니구요. 옷도 별로 못입고 참 부족한데
그 아이는 꼭 잡고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