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작년에 올린글이 있을겁니다.
보셔도 되고 안보셔도되고...
정말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06년12월29일 어학연수 할 영어학교를 알아보러 두달간 출국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물론 두달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짐챙기고, 준비해서 바로 어학연수를 떠나기로 되어있었구요.
2006년 12월27일 출국이틀전에 그녀와 그동안 우리에게 벌어진 일들...
서로의 감정들을 술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서로 좋아하고있다는 감정을 교환한체 아쉬움을 남기고 .....
그리곤 저는 출국하였죠.
한국에 2월달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면서 서로 더욱 좋은관계를 유지하다가...
결국 3월4일날... A와 사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3월9일로 1년동안 출국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서로 그런사실을 알고있어서였는지 남은 일주일이 안되는 기간동안 매일매일 만나며 애틋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정말 너무 행복했던 순간들이었죠..
3월9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국하였습니다. ㅠㅠㅠ
외국에서도 계속 국제전화를 주고받았으며, 편지도 주고받았죠.
그러나 그녀가없는 그곳은 저에게 너무나 숨이 막힐뿐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고싶었던 학교를 포기하고.......
또한 나의 꿈을 내려놓고 ㅠㅠㅠ 한국으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정말 멍청한 결정이고 우매한 결정이라는것을 알면서도... 그녀하나만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출국해있는 한달동안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의 불화로 그녀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그녀를 위로해주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마음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돌아왔는데........
그녀는 저를 애매모호하게 대합니다.
마치 더이상 예전의 감정은 남지않은것처럼요...
매일같이 손꼭잡고 다니던 손은 왠지 저의 손길을 거부하는것만 같고....
만나자고해도 시간없다고만하고... 절대 씹지않았던 문자를 단답형으로 몇번 보내다 씹기도하고....
친구랑 약속있다고 일산에서 수원까지 찾아갔는데 그냥 돌려보내고.....
정말..... 힘드네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렇다고 그녀가 저를 안좋아하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그녀의 학교에 놀러갔는데 그녀 수업시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그 학교에 다니는 저의 베스트프렌드를 만나고 그냥 돌아가려고했는데...
나는 안만날거냐면서 저만나러 수업도 땡땡이치고 빠져나오고....
그런데 그렇게까지 빠져나왔으면서... 또 싸늘하게만 대하고..... 에휴 ㅠㅠ
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듭니다.
내가 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 에휴 ㅠㅠ
아니면 다른남자가 생긴건지... (사실 요 한달동안 호프집알바하면서 새로 보이는 남자이름들이 그녀싸이에 많더라구요..)
그냥 그녀가 지금 전체적으로 슬럼프를 걸어오고있는건지....... ㅠㅠ
어쨌든 저는 정말 저의 모든걸 다 바쳤는데....
이 여자.... 그냥 튕기는것 뿐일까요??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