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상현이라고합니다. 20살이구 빠른 88년생이라 군입대를 바라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곳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요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언해피엔딩이네요.
와..진짜 여자라는 '동물' 대단합니다. 24일날 밤 저를 붙잡고 울면서 사랑했었다고 말했던 그녀가..
팔짱끼고 손잡고 하던 그녀가 오늘 28일 새로운 남자를 만나 맨날 문자질 하고 있습니다.
일촌명은 내남자 내여자 이러면서요..
저요 1년 사귀었습니다. 정주고 맘주고 모든걸 다 줬습니다. 이 사람이면 될 것 같다는 어린마음에 큰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여자애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치만.. 이게 뭡니까...
저랑 사귈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루만에 사귀었습니다. 아..이틀만에요
근데 저는 한달간 티안나게 사랑구애를 펼쳐왔고 나에게 온 그녀이기에 그런줄만 알았는데..
저랑 헤어지고 이러네요? 천성이 그런건가봐요
저 정말 사랑했습니다. 5월5일 기다리면서 장미도 1주념 기념으로 365송이 접고 있었습니다.
네이트온에 하트가 그려잇고 다이어리에 다시 행복한다는 말 보고 뭔 소린가 했습니다..
enjoy라고 하죠.. 저는 그랬나 봅니다.. 저를 사랑했었다는 말?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저만 그랬나봐요. 같은 과 cc에 같은 동아리에 같은 동네 살았는데 또 다른 우리과 선배랑 어떻게 다시 사귄다 말입니까..
이게 정말 사람인가 할정도로 매정하네요..
군입대 한달 남았습니다. 한달남았지만 그녀 맘 돌리고 제 맘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이게 결과 같네요.
헤어지고 아파하시는 분들.. 정말 여자들은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젠 두렵습니다.
이런 사람이 또 다시 다가올까바.. 진짜 어의가 없네요..
여러분 저는 정말 바보인가봅니다.. 이 소리 듣고도 다시 생각해바라..
나 너 위해 장미접고 있었다 5월5일까지 나에게 연락만 달라.. 이런 소리 해버렸습니다..
한심한놈입니다.. 자존심 버리면서 지키려고 했던 사랑의 결과가 결국 이런겁니까...
저 정말 그녀 사랑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품는 맘이지만 정말 지켜 주고 싶었던 그녀입니다..
이제는 그녀가 제 곁에 없습니다.. 돌아올꺼라고 생각했던 것 조차 어리석었나봐요..
그래도.. 그녀의 새로운 남자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왜일까요..
그녀에게 제발 잘해주길 바란다고.. 멋있는 척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오기가 생깁니다.. 저라도 착해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들 하지요? 1년의 시간을 치유 할수 있는 세월의 약은 대체 얼마인가요..
벌써 부터 무섭습니다..
사람만나는게 무섭습니다. 저에게 뼈 아픈 사랑만 주고 가버린 그녀에게..
근데요.. 정말 그녀 사랑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