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또 헤어져도 눈에 계속 아른거려요.

ddk2 작성일 07.04.25 1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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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6월 입대 예정인 공대생입니다.

1년동안 사귄 대학교 CC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매달리고 매달리고 매달려도 거절만 하는 여자친구 였기에..

어제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여자들이 항상 고분고분하고 착하고 여린 것 같지만, 헤어짐 앞에서는 냉정하고 전혀 다른 사람 같아요.

1년동안 지내면서

너무 자주봐서 설레임이 없고,

자기는 설레임이 있는 사랑을 원한대요. 저를 사랑하지 않는답니다.

이런 말들 제게는 별거 아니에요 더 한 소리도 들어봐서..

그렇지만 이렇게 말하는 그녀지만요.

저에게 너무나 잘해 주었던 그녀라서 잊기 힘듭니다.

같은동네에 살고, 같은과에 같은 동아리라서 일어나서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이

그녀를 만나는게 생활이 되어버린 저에게 이별을 맞는 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3월에 이별을 통보받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군대문제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이라.. 일이 눈에 보이지도 않고

4월까지 한달간 너무 괴로웠죠 시간이 안가서 그 시간동안 마음이 너무 아파서 미칠 지경이네요.

그리고 4월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성인되서 처음으로 정장 입고 반지 맞추고 그녀에게 달려가서 고백했죠

우리가 서로 지낸 시간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고 한번더 나에게 기회를 줘달라고..

그녀, 승낙해서 잘 지내다 23일 그녀가 저를 안좋아한다는걸

느끼게 되서 물어봤죠.

그녀의 대답은 미안해 헤어지자.. 이게 너와 나의 최선의 길이야

이랬다 저랬다 번복하는 그녀가 정말 싫었습니다. 또 다시 가슴 아파해야하기에 못참고.. 다시 그녀에게 어제 갔죠

제가 끼던 반지주면서 그녀에게 말했어요. 다시 돌아온다면 반지를 주라고..

그녀의 대답은 NO 였습니다. 그래.. 저는 숱기 없어서 여자와 친하지도 못하는데요.

다시 예전처럼 행동하자. 낱선 저의 행동에 여자친구가 팔짱끼고 손잡고 그러네요.. 그리고 그녀의 집에 마지막으로 데려다 주는길..

그냥 웁니다. 그녀가 울면서 나에게 한번만 안아달라합니다.

꼭 안아주었습니다. 항상 가던 길이기에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동정의 눈물일지도 몰라요

등교길 하교길 데려다 주던 길

그녀와 약속을 하고 기다리던 그녀의 집앞

학교에서의 행복했던 지난 시간들이 모두 기억이 납니다.

그녀가 집앞에서 말합니다. 나 너 사랑했던 것 같아..미안해 너만큼 나 사랑해주는 사람 없을꺼야..

알고 있었어요 그녀가 저를 아직 조금이라도 사랑하기에 제가 달려가서 붙잡은거고

왜 이제와서 말하는건가요. 사랑했었다고..저 냉정해지려고요. 그녀에게 말했어요

어차피 너 내일되면 나 잊을꺼고 혹해서 연락해서 또 다시 상처주지 말라고

대신에 내가 너에게 준 사랑의 반지.. 이거 나에게 껴줄 용기있으면 연락해달라고.,.

붙잡아주지 그랬냐고.. 나너 사랑했었다고..

눈물이 흘러요 너무나도 슬퍼요.

5월5일 그녀에게 제가 고백했던 지난 작년입니다.

동아리 체육대회날입니다.

저는 눈을 뜨면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고 행복하길 바랬어요. 지금 불행합니다.

다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그녀에게 못해준것 너무나도 많아서 주변사람들이 보기에도 너무 많았어요

마지막 기회를 준다면 모든걸 주고 군대가려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와버렸네요

우리 사이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그녀의 행복한 웃음이 담겨있는 사진만 보면 가슴이 아파요

이랬던 그녀인데 나때매 웃질 못했나봐요

공부하고 반지보면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사귀기는 싫대요.. 그녀 자신 돌보기도 바쁘대요..

저때매 자신을 못돌봐서 이제 자신의 시간이 필요하대요..

 

여러분 이별 앞에서 당당해지길 바래요.. 저처럼 비굴하게 추하게 매달리지말고요..

처음 이별후에 기다렸다면 그녀가 제 옆에 있었을텐데요.

시간이라는게 우리나라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하는 남자이기에

시간앞에서 이별앞에서 매달렸네요.

5월5일 되면 그녀가 많이 생각날꺼에요. 나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돌아와주길 바래요.

헤어지는 연인에게 돌아온다는 생각말라자나요.. 근데 저 한번만 더 참고 기다리려고요..

그녀가 그녀의 집앞에서 말한 사랑했었다는말이 진심이기를 바래요.

마지막 기회를 줬음 좋겠네요..

 

글이 너무 길죠.. 할말이 진짜 많은데 털어놓을때도 없고

진짜 답답해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있을때 잘하라는 말 진짜 꼭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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