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7일만에 돌아선 그녀

ddk2 작성일 07.05.01 0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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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 여러번 글도 올렸었는데..

4일만에 저를 떠난 여자애 대한 글을 올렸던 적이 있던 휴학생입니다.

이제는 잊어보려고요..

모 대학 자동차공학과 휴학생인데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잊으려고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그녀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글을 씁니다..

 

저는요 정말 그녀 사랑했었습니다..

같은과 같은동아리 우연찮게 같은 지역에 살더라고요..

학교를 등,하교할때 정이 들었고 작년 5월5일 사랑이라는 것을 골인 시켰습니다.

저는 작년 4월부터 5월까지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왜 기다렸냐고요?

그녀에게는 다른 남자가 있었어요. 저는 죽을 만치 괴로웠지만 기다렸어요 제앞에서 문자하면서 웃고있는 그애를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뭐 하는짓인가 생각도 들었지만 기다려서..

5월5일 그녀가 제게 왔었어요.

사랑하던 그녀가 헐벗은 몸으로 순결이라는 것을 빼앗기고 저에게 왔을때.. 저는 상처를 치유해주겠다고 다짐했죠

그래서 지극정성으로 그녀의 수족이 되겠다고 결심했구요 정말 무작정 잘해줬습니다.

헤어지고 2일만에 저랑 사귀었던 그녀지만.. 그녀는 제가 좋아했다는걸 알았대요 소개팅으로 사귄 남자친구가 있을때.. 소개팅 주선해준 사람이 저와 대학교친구였구요.. 제가 비밀리에 말한 사실을 그 친구가 그녀에게 4월 초에 말했던거지요..

그 남자친구와 30일정도 안되게 사귀었지만 그중에 제 마음이 보였고, 결국 저에게 왔던 그녀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녀의 상처를 치유할수있다면 나만 바라볼 그녀를 생각해서 정말 잘해주었으나..

사람이라는게 연애에서 있어선 안될 보상심리라는게 적용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잘해주는데 그녀는 왜 저에게 사랑을 안줄까.. 하면서 제가 그녀에게 점점 멀어갈때쯤.. 그녀가 저에게 사랑을 보여주더라고요. 저는 그때부터 이여자 내여자다. 정말 사랑해줄수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사랑을 키워나갔죠

헤어지고 나서 너무 빨리 사귀었기에 저에게 그전 남자친구 이야기 서슴없이 웃으면서 하기도하고..사진도 넣고 다니더라구요.. 지갑에.. 몰랐다고 하길래 이해하는 저였구... 저랑 몇일 성격차이로 싸우고 헤어졋을때 그애 생일이라고 문자도 햇었더라구요.. 그리고 여성의 흡연 하지말라고 제가 구속을 했으나 흡연을 하던 그녀였구요..

 

그치만.. 그녀는 정말 저에게 천사였어요. 제가 하지말라는 것들 모두 안해주던 착한 그녀엿구요.. 저는 야간학생이라 수업이 늦게끝나는데 저를 위해 항상 동아리방에서 10시반까지 기다리며 따뜻하게 받아주엇고 제 조그만 성의에 눈물을 흘리는 그런 천상 여자였습니다..

 

그리구요.. 저 정말 한심한 놈인데 지켜주려고 햇던 약속이 깨지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20살 어린 마음에 그녀에게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결국 수술하여 아기는 지워졌구요..

어리니깐 어린마음에 결혼하자 이런생각도 해보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는요 일부러 활달해지자 이래야 그녀도 쉽게 떨쳐버리지 않을까 하고 더욱더 친구처럼? 대한것 같아요

그녀는 제 모습에 사랑을 잃어갔구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200일날 제가 장미 200송이를 태운적이 있습니다.. 제가 접던 장미를 태웟는데 왜 태웠는지 기억은 가물하네요..

그녀.. 태운 장미찾으러 놀이터를 뒤졌고.. 그거에 정말 가슴이 아파서 잘해주려고 노력많이했어요

정말 죽을 죄를 진거 같아서요...

 

설레이기보다는 편하고 가족같은 존재였는데.. 350여일 사귀었지만 매일 보는 사이였거든요.. 아침부터 밤까지..

동네를 돌아다녀도 집밖에만 나가도 그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녀는  장미를 태운..그때부터 서서히 제가 멀어졌다고 하네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마냥 좋아서 그녀를 사랑했구요.. 군 입대를 얼마 안둔 3월16일 제 생일에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더이상 제성격이 싫고 구속이 싫다는 그녀이기에.. 너무 갑작스럽기에 준비도 안된 저이기에 답답한 마음에 매달리고 매달렸어요.. 휴학계내고 아르바이트 해서 번 월급으로 정장입고 반지 맞춰서 4월11일 고백했습니다..

전 고백에 성공했구요.. 계속 행복할줄 알았습니다...

그 이후로 두번의 다툼.. 그녀는 다툼때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는 나중에 가서 아니다.. 너 가슴아프라고 한 소리다.. 매정하게 떼어놓으려고 했다..이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만 더 싸우면 헤어지자는 결론을 짓고 지내다가.. 그녀의 사랑이 안느껴지더라구요.. 다시 사귀었지만 싸이월드나 모든곳에 제흔적을 만들지는 않더라구요...

23일 제가 그녀에게 섣불리 물어봤습니다.. 이건 진짜 사귀는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이별 했습니다.. 그녀가 더이상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놔달라네요...

 

24일 저 학교가서 그녀에게 매달렸습니다.. 반지주면서 제발 돌아와달라고 사랑의 반지에 대고 맹세하는데 너 아직 나 좋아하는거 안다.. 미안하다 잘해주겠다고..

그녀의 대답은 no였고.. 그날 마지막으로 바래다 주는데 그녀가 웁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나너 사랑했었나바.. 팔짱 손 껴달라는 그녀.. 한번만 안아달라는 그녀..

 

저요 그날 이후로 그녀가 다시 돌아올줄 알았어요 그리고 반지주면서 말했어요 마음비우고 나에게 온다면 연락해주고 5월5일 우리 만난지 1년되는날.. 동아리 체육대회였거든요 작년에두..이번에도 예정이에요

그게아니라면 나를 버려라..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녀의 마지막 행동에 솔깃하여 집에서 연락 단절하고 장미 365송이 접어가고 있었습니다..

28일날..친구들과 술한잔하고 피시방가서 보았던 그녀의 싸이에서 충격적인 결말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남자 내여자라고 달려진 일촌명.. 그리고 잘되간다는 그녀의 말 행복해졌다라는 말..

전화했습니다.. 무슨일이냐고.. 그녀가 말합니다. 잘되가는중이라고..... 사귈지 안사귈지 모른다고 그치만 좋긴하다고..

 

저요? 이대답에도 기다렸어요.. 다음날 그녀에게 갔어요 장미 접던거 마저주고 그녀가 줫떤 모든 선물 주고 잊으려고요..

그치만 매달렸어요 반지를 그녀에게 끼워주며 한번만 이 반지 받아주지 않겠냐고.. 말하면서요..

안된대요.. 그녀가 24일과는 너무 달라져잇더라구요.. 반지는 가지고 있고 싶대요.. 저와의 기억을 잊기는 싫다면서...

반지는 그녀에게 주었고 제 반지는 제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그랬거든요 나랑 안만나도 남자사귈맘 전혀없고 진짜 공부만 할꺼고.. 반지보면서 너 기억하면서 기다릴꺼다.. 군대다녀오면 그때 다시 사귀자 지금은 갈등의 벽이 너무 크다고..그랬던 그녀였는데.. 싸이를 보니 아니더라구요..

 

아직 사귀는게 아니니 제발 나를 존중해준다면 5월5일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니.. 그때까지만 사귀지 말아달라고 계속 맘속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너무 잠이 안오길래 무심코 컴퓨터를 키고 그녀의 싸이를 가던중..

머리가 터지고 온몸이 후덜거리더라고요..

그녀가 나에게 말하던 그 좋아한다는 선배랑 사귀더라고요....저희과 선배입니다..

다시 CC가된거죠..

주위 시선 쓰기 싫다 행복하다.. 우린 천생연분이다 이런 그녀의 말....그 남자에게 새벽3시에 전화했습니다.. 잠결이라 정말 죄송했지만.. 그녀에게 잘해달라고 부탁한다고.. 근데 제가 바보같이 말했어요 저 진짜 그녀 사랑하는데 포기해주실수 없냐고..그분말씀이 자기도 고민많이 했고 맹세했다고.. 여기서 깨지면 자기체면은 뭐가 되냐고...그러더라구요..

네 행복을 빌어야겠지요 그분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대요.. 저 바보같이 이런 상황까지 올줄도 모르고 동아리 누나랑 동기애한테 상담해왔었습니다.. 이런애 아닌데 왜이럴까..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이런애 아니었다는 식으로..누나가 그러더라고요.. 제가 5일전까지 그사람이랑 이애가 사귄다면 어쩌냐고.. 누나가 후회안할꺼같냐고 말하더라고요 놓쳐도 후회안하냐고 후회하겠죠.. 그래도 제맘을 전해주기로 마음먹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누나가 말하길 그녀를 보아온 결론은 굉장히 충동적인 성격이라 지금은 그사람한테 갔어도 너와 보낸 지난 시간이 그리워 다시 돌아올꺼다 그때라도 받아줄 자신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자신있어요..진짜로...제가 보기에도 성격이 충동적인 그녀라서.. 마지막 기대를 거는걸지는 몰라도 자신은 있었습니다...그치만..

5월1일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용기가 사라져버렸어요.. 이젠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된 그녀에게 저의 진실된 마음이 통할리는 없겠고 남자답게 멋지게 돌아서고 싶었는데...

 

여러분 저 정말 바보같죠? 글이정말 깁니다.. 죄송합니다.

근데요 여러분.. 누구나가 겪은 이별이지만 제 나이 21살 어리지만 사랑의 대한 아픔을 느껴볼 나이 잖아요?

느끼고 느껴도 그녀가 좋네요...마지막으로 말해보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아니면 추하고 비굴한 마지막남은 자존심까지 저버리는 행동일까요.. 아직 사랑한다고 이말만 전해주고 싶은데.. 여러분 어떻게해야하나요...

 

두서 없이 쓴 글이기에 맞춤법이 엉망일지 모르지만 이해하시고 글이 길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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